이강철·정민철 등 4명 'KBO 레전드 40인'에
정병선 기자 입력 2022. 8. 16. 03:01
이강철(KT감독)과 정민철(한화 단장), 정민태(전 한화 코치), 조계현(전 KIA단장)이 ‘KBO리그 40주년 기념 레전드 40인’에 이름을 올렸다. KBO사무국은 15일 이들 명단을 발표했다. 매주 4명씩 발표하는 레전드 40인 중 20명이 공개됐다.
이강철은 1989년 데뷔 시즌부터 1998시즌까지 10시즌 연속 10승과 100탈삼진 기록을 남겼다. KBO 리그 통산 승리 4위(152승), 투구 이닝 3위(2204와 3분의 2이닝), 탈삼진 3위(1751탈삼진) 기록 보유자다.
정민철은 역대 둘째로 많은 20차례 완봉승과 49차례 완투승(6위)을 거뒀다. 통산 161승으로 다승 부문 2위다. 정민태는 1996시즌부터 2000시즌까지 5시즌 연속 200이닝을 채웠고, 선발 21승으로, 역대 선발 최다 연승 기록 을 갖고 있다. 다승왕 3차례 승률왕 1차례,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 3회 수상자다.
조계현은 개인 통산 20완봉승(역대 4위), 64경기 완투(8위)로 레전드 40인에 선정됐다.
조계현에 대한 시상은 19일 광주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KIA전, 이강철 감독의 시상은 20일 수원 KIA-KT전에서 각각 거행될 예정이다. 정민철과 정민태의 시상 일정은 미정이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7년 못푼 미제 사건, 법원장이 나섰다
- 전주을 이성윤 “검찰 정권 심판”... 정운천은 삭발, 함거 올라타
- 정신질환 입원 거부당한 50대, 아파트서 추락해 숨져
- 내일 전국 황사로 뒤덮인다…토요일까지 공기질 탁해
- [단독]“내가 김영익 교수 처제” 속여 수억원 가로챈 사기 일당 경찰 수사
- 초등생 딸 남친이 76년생…“감옥 싫다”며 선처 구한 그놈, 결국 구속
- 검찰총장 “‘검수완박’으로 범죄자 오고 싶은 나라로 전락, 참담”
- 두나무 작년 매출·영업이익 전년 대비 각각 19%, 21% 줄어
- 부산 중견 건설사-은행 직원 ‘검은 거래’ 10명 무더기 재판행
- 금융위기 예언자의 두번째 예언 “마구 달러 풀면 美도 휘청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