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루루뚜루♪.."아기상어, 美서 248억 대박" 매출 1년새 6배↑

고석용 기자 입력 2022. 8. 16. 08:09 수정 2022. 8. 1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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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상어' 등 콘텐츠 제작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 더핑크퐁컴퍼니가 지난해 미국에서만 전년대비 6배 이상 급증한 248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글로벌 진출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더핑크퐁컴퍼니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831억58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671억6800만원) 대비 23.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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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캐릭터 핑크퐁 아기상어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아기상어의 날’ 스페셜 경기를 기념해 미국 워싱턴 내셔널스의 홈구장 ‘내셔널스 파크’에 등장하고 있다./사진=더핑크퐁컴퍼니

'아기상어' 등 콘텐츠 제작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 더핑크퐁컴퍼니가 지난해 미국에서만 전년대비 6배 이상 급증한 248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글로벌 진출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더핑크퐁컴퍼니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831억58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671억6800만원) 대비 23.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5억7100만원으로 전년(214억200만원) 대비 27.2%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225억5600만원으로 전년 198억4100만원 순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

특히 미국 법인 등 해외에서 거둔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 더핑크퐁컴퍼니의 지난해 해외매출은 전년 대비 40.7% 늘어난 594억3400만원으로 전체 매출의 71.5%(594억3400만원)를 차지했다. 특히 미국 법인 'Pinkfong USA'는 지난해 매출 248억8592만원을 기록하며 전년(40억8056만원) 대비 501% 성장했다. 더핑크퐁컴퍼니의 연결기준 매출액의 29.9%에 해당하는 규모로 미국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그밖에 중국에서 교보재 등 사업을 운영하는 중국 법인 '상해유혜과기공사'도 매출 22억4200만원으로 전년(1억8100만원)보다 1133% 증가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외국어로 동시 제작하고 글로벌 플랫폼을 활용하는 등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성과도 이어졌다. 2016년 유튜브에 올린 영문 베이비샤크 댄스 동영상의 경우 2020년 4월 조회수 50억회를 기록한 데 이어 현재는 조회수 111억회를 넘긴 상태다. 그밖에 미국에서는 아마존프라임비디오, 니켈로디언, 피코크, 로쿠TV 등과, 중국에서는 샤오미TV, 유쿠 등 플랫폼에 콘텐츠를 공급하며 수익을 발생시켰다.

미국 OTT 아마존 프라임에 올라온 베이비샤크 빅쇼 /사진=아마존프라임 캡처

특히 지난해에는 스펀지밥 제작사로도 알려진 니켈라디언과 함께 '베이비샤크 빅쇼' 등 TV애니메이션 시리즈를 공동제작하면서 해외성과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계약으로 지난해 더핑크퐁컴퍼니가 미국에 납부한 세액만 29억2900만원이다. 더핑크퐁컴퍼니 측은 해당 시리즈가 올해 2분기 미국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플랫폼) 유아동 시리즈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향후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영화화 제작하고 파라마운트 플러스를 통한 미국 시장 선배급도 예정돼 있어 추가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미국 내 핑크퐁, 아기상어, 원더스타 등 IP를 활용한 라이선스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하스브로, 크록스, 켈로그 등 글로벌 기업들과 계약을 맺고 완구나 식품 등을 제작한 것이 대표적이다. 사운드 북, 사운드 패드 등 더핑크퐁컴퍼니가 직접 IP를 활용해 제작하는 머천다이즈 상품의 해외 직접 판매 규모도 늘고 있다. 지난해 머천다이즈 상품 수출액은 137억9757만원으로 전년(37억454만원) 대비 100억원 이상 증가했다.

다만 IP를 활용한 게임 개발을 위해 2020년 설립한 자회사 베이비샤크게임즈의 사업은 부진을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베이비샤크게임즈는 지난해 매출 1048만원을 거두는 데 그치며 8억5292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더핑크퐁컴퍼니 측은 베이비샤크게임즈가 지난 2월 사업목적에 '블록체인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을 추가하며 NFT(대체불가토큰) 등 신사업으로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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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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