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檢, 국정원 서버 지웠다면서 왜 집을 압수수색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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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피살 공무원 사건' 관련 의혹으로 검찰수사 대상에 올라있는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16일 이뤄진 검찰의 자택 압수수색 상황을 직접 전했다.
한편 이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검사 이희동)는 이날 박 전 원장을 비롯해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및 전 국정원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 등 주요 피의자 자택과 사건 관계자들 주거지 및 사무실 등 총 10여 곳을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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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北피살 공무원' 수사팀, 16일 10여 곳 압수수색
자택 압색에 박지원 "휴대전화, 수첩 5개 가져가"
"국정원 비밀문서 갖고 나왔는지 찾는 것 같아"
[서울=뉴시스] 이기상 기자 = '서해 피살 공무원 사건' 관련 의혹으로 검찰수사 대상에 올라있는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16일 이뤄진 검찰의 자택 압수수색 상황을 직접 전했다.
이날 오전 박 전 원장은 방송 출연을 위해 자택을 나서며 기자들과 만나 "검사 1명과 수사관 2명이 나와서 저희 집을 압수수색했다"며 "약 30분에 걸쳐서 압수수색을 했는데 휴대전화 1개, 그리고 수첩 5개를 가져간 것이 전부"라고 밝혔다.
예의를 갖춘 압수수색이라 불만은 없다고 말한 그는 "단, (고발 내용이) 국정원 서버를 지웠다면서 왜 우리집을 압수수색하느냐"며 "그 분들이 제가 국정원의 비밀 문건을 가지고 나왔지 않는가 이걸 좀 찾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검찰의 박 전 원장 자택 압수수색은 박 전 원장 측 소동기 변호사 입회 하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원장은 서해 피살 공무원 사건과 관련해 국정원으로부터 국정원법상 직권남용과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고발돼 있다. 국정원은 박 전 원장이 숨진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의 '자진 월북' 발표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표류 가능성'에 무게를 실은 첩보보고서를 실무자를 통해 삭제하도록 했다고 보고 있다.
한편 이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검사 이희동)는 이날 박 전 원장을 비롯해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및 전 국정원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 등 주요 피의자 자택과 사건 관계자들 주거지 및 사무실 등 총 10여 곳을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akeu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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