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란, 확진자 수 전세계 1위에 "치명률은 OECD 최저"
━
이에 대해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최근 우리나라에서 확진자가 제일 높은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미접종자 비율이 높은 19세 이하와 활동량이 많은 20·30대의 발생률이 높은 상황"이라고 인정했다.
백 청장은 "하지만 코로나19 중증화율과 치명률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치명률은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다른 어느 주요 국가보다 엄격성 지수가 낮다"며 "일상을 활발하게 유지하면서 젊은 층을 대상으로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고위험군에 대한 관리가 비교적으로 잘 유지되고 있어 낮은 치명률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60세 이상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7월4주 158명, 8월2주 303명으로 지난달부터 증가세로 돌아섰다. 오미크론 유행 시기인 1월1주 341명에서 3월4주 2387명으로 증가했다가 6월3주 69명으로 줄었지만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면서 사망자가 다시 증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60세 이상 치명률은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4.54%(1월1주)→0.50%(3월4주)→0.33%(6월3주)→0.15%(7월4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60세 이상 코로나19 사망자 중 미접종자와 1차 접종자는 41.3%를 차지했다. 열 명 중 네 명은 미접종이거나 기초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것이다.
━
이날 방대본에 따르면 8월1주 60세 이상 대상 먹는 치료제 처방 건수는 2만5687건으로 그 전 주(1만6082건)에 비해 50%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60세 이상 확진자 수 대비 처방률은 18.7%에 그치고 있다.
백 청장은 "고위험군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빠른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감염 초기에 먹는 치료제를 투약하면 중증화율을 63%까지, 치명률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며 "요양병원·시설 환자를 대상으로 먹는 치료제 처방 현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적극적인 처방을 계속 독려하겠다"고 강조했다.
당국은 이달 초 먹는 치료제 94만2000명분에 대한 추가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팍스로비드 80만명분, 라게브리오 14만2000명분이다. 팍스로비드 처방불가 환자 등에 대한 라게브리오 처방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8~9월 중 라게브리오 14만2000명분을 우선적으로 국내에 도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진료과목과 관계없이 외래처방이 가능한 병원급 의료기관을 확대하고 조제 가능한 담당약국을 기존 1082개소에서 2175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
☞ '보랏빛' 갤럭시Z 폴드4·플립4 사전예약… 가격 비교해보니
☞ "주담대, 3%대 고정금리로 갈아탄다" 내일부터 안심전환대출 신청자격 확인
☞ 자고 일어나면 수신금리 오르는데… '6개월 만기' 7개에 불과
☞ '4차 접종' 화이자 CEO도 코로나 확진… 팍스로비드 복용
☞ 비트코인,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에 하락… 2만4000달러대 등락
☞ "760조 美시장 노린다"… 7.9%에 도전 韓제약·바이오
☞ "다음은 네 차례야"… 해리포터 작가 협박 당했다
☞ 72만 유튜버 '사기' 혐의… 음식 다 먹고 '충격 거짓말'
☞ '돌싱글즈' 이창수, 여친 생겼다더니… 고깃집 데이트?
☞ 휴가 중 봉변 당한 여가수… 자택에 강도 들었다?
김윤섭 기자 angks678@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보랏빛' 갤럭시Z 폴드4·플립4 사전예약… 가격 비교해보니 - 머니S
- "주담대, 3%대 고정금리로 갈아탄다" 내일부터 안심전환대출 신청자격 확인 - 머니S
- 자고 일어나면 수신금리 오르는데… '6개월 만기' 7개에 불과 - 머니S
- '4차 접종' 화이자 CEO도 코로나 확진… 팍스로비드 복용 - 머니S
- 비트코인,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에 하락… 2만4000달러대 등락 - 머니S
- "760조 美시장 노린다"… 7.9% 확률 도전하는 한국 제약·바이오 - 머니S
- '해리포터 작가' 조앤 롤링, "다음은 네 차례야" 협박 당한 사연은? - 머니S
- 72만 유튜버 '사기' 혐의…음식 다 먹고 "머리카락 나왔다" - 머니S
- '돌싱글즈' 이창수, 여친 생겼다더니… 고깃집 데이트 함박웃음 - 머니S
- 머라이어 캐리, 휴가 중 봉변…애틀랜타 자택에 강도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