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허가, 美 진출 준비..최대 실적 기반 무대 넓히는 바이오플러스 [Why 바이오]

임지훈 기자 2022. 8. 1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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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플러스(099430)가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바이오플러스는 이런 호실적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보다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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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 141억, 영업익 66%
상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
필러, 유착방지재 매출 등 두루 ↑
하이난 수입허가, 미국 진출 준비
바이오플러스 연구소. 사진 제공=바이오플러스
[서울경제]

바이오플러스(099430)가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해외 신규 거래처 추가 확보 및 국내·외 시장점유율 확대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바이오플러스는 이런 호실적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보다 확대한다. 신제품 라인업도 강화한다.

신한금융투자는 17일 이런 내용을 담은 리포트를 발간했다. 바이오플러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9.7% 성장한 141억 원, 영업이익은 29.1% 증가한 66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호실적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HA필러 매출액은 108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5% 오른 것이다. 프리미엄 브랜드 SkinPlus-Hyal의 고판가 전략을 바탕으로 전분기에 이어 국·내외 매출 고성장을 이어갔다. 유착방지재 매출액은 12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48% 성장했다. 현재 제품 믹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하반기부터 시장 침투 확대 본격화를 통한 매출 고성장이 예상된다.

영업이익률은 전분기대비 0.1%포인트 감소했다. HA필러 수요 대응 및 생산 확대를 위한 인건비 증가, 생체유방 등 신제품 전임상 본격화에 따른 연구개발비 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매출 성장을 바탕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분기에 이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신한금융투자는 바이오플러스 하반기 매출액은 69% 성장한 258억 원, 영업이익은 96% 상승한 161억 원으로 추정했다. SkinPlus-Hyal은 하반기에도 기술력을 바탕으로 큰 폭의 매출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 현재 국·내외에서 상품성을 입증하며 고판가 전략을 유지 중인 것으로 판단한다.

한편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중국 하이난 성은 코로나19 팬데믹 확산에 따른 락다운을 시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상하이 사례를 미루어 볼 때 도시 봉쇄 장기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하이난 특별수입허가에 따른 수출 Add-up은 2023년 초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최근 매크로 변동성 확대로 인한 국내 에스테틱 업종 투자 심리 악화가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다만 바이오플러스는 큰 폭의 매출 성장에 기반한 영업레버리지 구간에 진입한 만큼 차별화된 펀더멘탈을 입증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 △2023년 말 중국 본토 NMPA 제품 인·허가 △2025년 시설 확충을 통한 연간 생산여력 확대 △생체유방, 생체연골 대체재 등 신제품 출시를 통한 외형 확장 등 중·장기 성장 동력까지 확보한 만큼 여전히 투자매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정현규 바이오플러스 대표는 “중국 하이난 특별 수입 허가에 이어 미주 진출 등으로 회사의 실적 상승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며 “현재 연구개발 중인 개량형 보툴리눔 톡신, 개량형 비만?당뇨치료제, 생체유방 등을 성공적으로 상용화함으로써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갖추는 데에도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Why 바이오는=‘Why 바이오’ 코너는 증시에서 주목받는 바이오 기업들의 이슈를 전달하는 연재물입니다. 주가나 거래량 등에서 특징을 보인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해 시장이 주목한 이유를 살펴보고, 해당 이슈에 대해 해설하고 전망합니다. 특히 해당 기업 측 의견도 충실히 반영해 중심잡힌 정보를 투자자와 제약·바이오 산업 관계자들에게 전달합니다.

임지훈 기자 jh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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