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타려고 8차선 도로 무단횡단하다가..30대 사망

최은지 2022. 8. 1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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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왕복 8차선 도로에서 택시를 타기 위해 무단횡단을 하던 30대 남성이 달리던 차량에 치여 숨졌다.

17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분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왕복 8차로 도로를 건너던 30대 남성 A씨가 50대 B씨가 몰던 차량에 치였다.

조사 결과 A씨는 당일 회식이 끝난 후 자신이 부른 택시를 타려고 도로를 무단횡단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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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인천의 왕복 8차선 도로에서 택시를 타기 위해 무단횡단을 하던 30대 남성이 달리던 차량에 치여 숨졌다.

17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분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왕복 8차로 도로를 건너던 30대 남성 A씨가 50대 B씨가 몰던 차량에 치였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조사 결과 A씨는 당일 회식이 끝난 후 자신이 부른 택시를 타려고 도로를 무단횡단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가 도로를 건넌 지점은 횡단보도에서 10m가량 떨어진 곳이었다.

B씨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으며 경찰 조사에서 "차량 진행 신호만 보고 직진했다"며 "A씨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B씨를 입건해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기로 했다.

cham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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