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만 803명 확진, 넉 달 만에 최다..정점 예측치 근접

황대훈 기자 2022. 8. 1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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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12]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만 명을 넘기면서 넉 달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이 예상한 이번 재유행의 정점에 가까운 규모입니다. 

황대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8만 803명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4월 13일 이후 넉 달 만에 나온 하루 최다 신규 확진자 기록으로, 한 주 전보다 1.2배, 두 주 전보다 1.5배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이 예상한 정점에도 가까운 규모입니다. 

방역당국은 어제 이번 재유행이 20만 명대에서 정점을 형성한 뒤 천천히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는 567명으로 역대 5번째로 많았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8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고, 부산과 경남도 1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94명 줄어든 469명을 기록했지만, 신규 확진자 규모가 계속 늘고 있어 앞으로 전반적인 증가세가 이어질 걸로 보입니다.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43.7%였고, 사망자는 42명으로 전날보다 5명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다음 달 초 위중증 환자 규모가 최대에 이르면서 하루 1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올 걸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 토요일부터 6주 동안 수도권 지역의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중증병상 주말 당직병원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EBS 뉴스 황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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