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짓수 대표 자부심..AG 우승 목표" 공부하며 운동하는 '학생선수' 조우석

2022. 8. 1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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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일반고에서 남들과 조금 다른 길을 걷는 이들이 있다.

"주짓수가 체고에 운동부가 있는 종목이 아니라 일반고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운동선수는 계속 움직여줘야 하는데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 허리에 무리가 갔고 운동이 필요한 시간에 비교해 필요 없는 시간이 투자되는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이를 타파하기 위해 잠을 줄여 운동할 시간을 늘려 대회준비 기간의 경우 5시 30분 기상해 수영한 후 7시 자전거로 학교를 통학하고 하교 후 오후 5시 30분에 조깅 한 뒤 저녁을 먹은 후 주짓수 도장에 가서 9시부터 새벽 2시까지 훈련하다 귀가 후 사이클 1시간을 탄 다음 2시간 취침 후 학교를 다시 등교하곤 했습니다. 장점으로는 일반고 학생선수로 있으며 더 많은 좋은 친구들을 만나볼 수 있고, 사교적인 부분에서 소통으로 해소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학생이라서 공부해야 하고 선수로서 운동해야 하는 부분에서 힘든 점이 있지만, 새벽에 일어나서 운동하는 등의 스스로 계획을 세워 이행하고 있는 점이 습관이 되어 현재까지 성실히 좋은 실력으로 운동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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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고서 학생선수로 체대입시 준비중
4년뒤 아시안게임선 메달 따고싶어요"
동방고 조우석 선수는 주짓수 국가대표다. 일반고에서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며 체육대학 입시를 준비하고 있다. 그는 아시안게임서 우승하는 게 목표다. 사진제공=조우석
보통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일반고에서 남들과 조금 다른 길을 걷는 이들이 있다. 체육단체에 등록되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학생선수’들이다. 체육을 위한 특수목적고의 운동부에 속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일반고에도 존재한다. 일반고 학생선수의 삶을 알아보기 위해 동방고에 재학 중인 조우석 주짓수 선수와 인터뷰했다.

-주짓수를 어떤 계기로 시작하게 되었고, 진로는 어떻게 되는지?

“중학교 때인데, 초등학교 때부터 다니던 합기도장이 주짓수로 종목을 바꾼 이후부터 5년 동안 하고 있고 선수는 3년째입니다. 2년 연속 국가대표를 하고 있고, 학교 학업과 운동을 병행해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주짓수가 엘리트 종목이 아니라 선수 생활은 할 수 있을 때까지 하려 합니다. 그래서 대회가 활발한 대구나 인천 쪽으로 대학에 진학해 도장을 다니며 대학 공부를 하고자 합니다.”

-체고 대신 일반고에 진학한 이유와 일반고의 장단점은?

“주짓수가 체고에 운동부가 있는 종목이 아니라 일반고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운동선수는 계속 움직여줘야 하는데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 허리에 무리가 갔고 운동이 필요한 시간에 비교해 필요 없는 시간이 투자되는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이를 타파하기 위해 잠을 줄여 운동할 시간을 늘려 대회준비 기간의 경우 5시 30분 기상해 수영한 후 7시 자전거로 학교를 통학하고 하교 후 오후 5시 30분에 조깅 한 뒤 저녁을 먹은 후 주짓수 도장에 가서 9시부터 새벽 2시까지 훈련하다 귀가 후 사이클 1시간을 탄 다음 2시간 취침 후 학교를 다시 등교하곤 했습니다. 장점으로는 일반고 학생선수로 있으며 더 많은 좋은 친구들을 만나볼 수 있고, 사교적인 부분에서 소통으로 해소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학생이라서 공부해야 하고 선수로서 운동해야 하는 부분에서 힘든 점이 있지만, 새벽에 일어나서 운동하는 등의 스스로 계획을 세워 이행하고 있는 점이 습관이 되어 현재까지 성실히 좋은 실력으로 운동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 입시, 학업 생활은 어떻게 진행 중인지?

“평소 수업시간에 절대 졸지 않고 경청하며 시험 기간에는 주 3일은 부족한 수학을 학원 공부로 채우고 암기과목은 인강을 통해 공부했습니다. 또 최근에는 체대 입시를 학교 그리고 학원에서 준비 중입니다.”

-청소년 국가대표라는 타이틀은 어떤 의미이고,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

“청소년 국가대표라는 타이틀은 나의 자신감인 것 같습니다. 이로 인해 1학년 때 친구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자신이 되고 싶은 꿈과 목표는?

“현재 저의 체급에는 패배가 없는데 계속해서 지지 않는 선수가 되고 싶고 학업에도 주짓수에서도 가지는 이 열정으로 꾸준한 선수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4년 뒤 있을 아시안게임을 노려 우승하는 것이 목표이자 꿈입니다.”

-마지막으로 다른 일반고 학생선수와 주짓수를 하는 이들에게 한마디 하자면?

“주짓수의 권태기를 잘 버텨내고 계단식으로 잘 성장하다 보면 언젠간 원하는 선수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재능 있어서 한 것이 아니라 열심히 쌓아 올린 커리어이기에 누구나 열심히 한다면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포츠동아 박주형 학생기자(동방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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