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에 딱 맞는 스포츠를 찾아라

교과시간 체육은 종목의 다양성 등 한계
개개인이 흥미 느끼는 종목 찾는게 중요

청소년들이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주된 이유는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찾아 흥미를 유발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사진=성서현

청소년들이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관심이 없기 때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발표한 ‘지역사회 청소년 스포츠 활동 활성화 방안 연구’에 따르면, 초등학생 6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청소년 223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주된 이유는 ‘운동이나 스포츠 활동 자체에 관심이 없어서’라는 응답이 55.1%로 가장 높았다. ‘시간이 부족해서’라는 응답은 30.4%, ‘어떤 운동이나 스포츠 활동에 참여해야 할지 몰라서’라는 답변이 7.2% 순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청소년들이 스포츠에 관심을 가질 수 있을까?

청소년들이 운동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는 힘들고, 흥미가 생기지 않고, 재미가 없어서다. 이럴 때 운동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키는 것은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찾는 것이다.

세상에는 많은 스포츠가 있다. 축구, 야구, 농구 등 공을 사용해 경기를 진행하는 영역형 구기종목, 배드민턴, 배구, 테니스 등 네트와 라켓을 사용하는 운동, 검도, 복싱, 태권도 등의 투기 종목, 턱걸이, 스쿼트, 팔굽혀펴기 등 맨몸 운동 등 많은 종류가 있다. 또 이런 운동이 부담스럽다면 걷기와 스트레칭 등 일상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운동도 있다.

하지만 평소 청소년이 접하는 운동은 학교 체육 교과 시간에 하는 운동뿐이다. 세상에는 많은 스포츠가 있지만 접하는 운동은 한정적이다. 체육 교과 시간에 배운 스포츠가 자신에게 맞지 않아 흥미를 잃었을 뿐인데, 그것이 운동에 재능이 없는 것으로 오해까지 하게 된다. 운동에 재능이 없다고 생각이 되면 점점 더 운동 참여가 줄게 되고, 그럴수록 체력이 감소해 체육을 더 기피하게 된다.

이러한 현상을 줄이고, 학생의 운동 참여율을 높이는 방법은 많은 운동을 접하는 것이다. 그러나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시간이 부족해서 운동을 하지 못한다는 결과가 30.4%나 차지한다. 운동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학교 쉬는 시간에 틈틈이 스트레칭 등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운동 효과를 낼 수 있다.

스포츠동아 성서현 학생기자(옥련여고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