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통공룡 월마트·홈디포, 인플레·경기침체에도 실적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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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형 유통회사인 월마트와 홈디포가 급격한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선방한 실적을 내놨다.
16일(현지 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는 월마트는 2분기(5∼7월)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4% 늘어난 1528억6000만 달러(약 200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더그 맥밀런 월마트 최고경영자(CEO)는 전망치보다 나은 이번 실적에 대해 신학기 수요 증가, 연료 가격 하락 등에 힘입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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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형 유통회사인 월마트와 홈디포가 급격한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선방한 실적을 내놨다. 기대 이상의 소비심리를 확인하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면서 주가도 급등하고 있다.
16일(현지 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는 월마트는 2분기(5∼7월)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4% 늘어난 1528억6000만 달러(약 200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추정치 1511억 달러(약 197조7000억원)를 넘어선 것이다.
더그 맥밀런 월마트 최고경영자(CEO)는 전망치보다 나은 이번 실적에 대해 신학기 수요 증가, 연료 가격 하락 등에 힘입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물가 상승에 민감해진 부유층의 월마트 이용도 늘었다는 것이다.
올해 들어 전날까지 8.4%나 하락했던 월마트 주가는 이날 장중 한때 6.2%까지 치솟아 2020년 9월 1일 이후 약 2년 만에 일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월마트 주가는 5.11%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홈디포 역시 높은 인플레이션과 주택담보대출 금리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주택 개선에 돈을 쓰고 있다며 사상 최대 분기 매출과 수익을 발표했다. 홈디포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437억9000만 달러, 주당순이익 5.05달러로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테드 데커 홈디포 CEO는 “미국 경제에는 여전히 많은 파도가 몰아칠 것으로 전망되지만 저축률, 노동시장, 임금 상승률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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