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유나이티드 인수한다던 머스크, 4시간 뒤 "농담" 번복

김효선 기자 입력 2022. 8. 17. 16:02 수정 2022. 8. 1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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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축구팀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인수하겠다고 했다가 '농담'이라고 번복했다.

16일(현지 시각)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사겠다"면서 "유어 웰컴(ur welcome·천만에요)"이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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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오래된 농담..어떤 스포츠팀도 사지 않을 것"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축구팀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인수하겠다고 했다가 ‘농담’이라고 번복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로이터

16일(현지 시각)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사겠다”면서 “유어 웰컴(ur welcome·천만에요)”이라고 썼다. 머스크가 이 같은 글을 올리자마자 해당 트윗은 수만 건 리트윗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았다.

이후 한 트위터 이용자가 댓글로 “진심이냐”고 물었고, 머스크는 4시간 반만에 “아니다, 이건 트위터에서 오래된 농담이다. 나는 어떤 스포츠팀도 사지 않을 것”이라는 답글을 달았다.

머스크의 이 같은 뜬금없는 트윗 업로드는 처음이 아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2018년 테슬라 상장 폐지를 자신의 트위터에 언급했다가 번복하는가 하면 지난해 12월에는 일을 그만두고 인플루언서가 될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 팔로워들에게 의견을 묻기도 했다.

이를 두고 블룸버그는 “머스크가 정치적 성향에 대해 농담하는 트윗에서 맨유를 사겠다고 주장했다”면서 “머스크는 자신을 팔로우하는 미디어를 도발하거나 농담을 하려고 트위터를 이용해온 전력이 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지난 4월 말 440억 달러(약 57조3000억원)에 트위터를 인수하기로 했지만 이후 트위터가 가짜 계정과 관련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는다며 지난달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해 소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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