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젠사이언스, 상반기 매출 757억원..전년동기比 51% 상승

영업이익, 165% 증가한 43억원..당기순이익, 358% 늘어 705억원

(지디넷코리아=김양균 기자)팜젠사이언스의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51%(257억 원) 상승한 757억 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5% 증가한 43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은 5.7%다. 당기순이익은 358% 증가한 705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매출 신장이 전문 의약품 판매와 CMO 사업, 건강기능식품 등에서의 성장에 기인했다고 밝혔다. 전문 의약품은 전년 동기 대비 37.8% 증가한 590억 매출을 올렸다. 매출 비중 1위인 순환기 의약품이 약 28% 증가한 130억 원, 비중 2위와 3위인 소화기, 호흡기 의약품도 각각 83억과 29억 원을 기록했다.

사진=팜젠사이어스 홈페이지 캡처

건강기능식품 사업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8억 원에 그쳤던 관련 매출이 올해 81억 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진단키트 매출이 새로 추가돼 CMO 매출이 지난 해 79억 원에서 올해 105억 원으로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생산원가 절감으로 흑자전환을 이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당기순이익은 팜젠사이언스가 최대주주로 있는 엑세스바이오의 실적 호조로 지분법 이익으로 급증했다. 엑세스바이오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9천439억 원, 영업이익은 4천724억 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1월 R&D 비전 2030 선포식을 통해 금년 매출 목표 1천400억 원을 설정했는데, 상반기에 757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며 “이 달 말 통합 R&D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angel@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