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슈완스와 CJ푸드USA 통합.."미국 식품사업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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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미국 냉동식품 자회사 슈완스와 미국 내 식품사업 현지 법인인 CJ푸드USA(CJ Foods USA, 이하 CJFU)를 하나로 통합한다.
16일 CJ제일제당은 슈완스가 CJFU의 지분 100%를 보유하는 형태의 통합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CJ제일제당의 추가 투자가 필요 없는 자회사간 지분교환 형태로, 교환·이전 비율은 CJFU 1대 슈완스 188571.5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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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미국 냉동식품 자회사 슈완스와 미국 내 식품사업 현지 법인인 CJ푸드USA(CJ Foods USA, 이하 CJFU)를 하나로 통합한다.
16일 CJ제일제당은 슈완스가 CJFU의 지분 100%를 보유하는 형태의 통합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CJFU의 모회사인 CJ아메리카(America·CJA)가 CJFU 지분 전체를 슈완스에 주고, 슈완스는 해당 지분만큼 신주를 발행해 CJA에 넘기는 구조다.
CJ제일제당의 추가 투자가 필요 없는 자회사간 지분교환 형태로, 교환·이전 비율은 CJFU 1대 슈완스 188571.5로 책정됐다.
슈완스는 2019년 CJ제일제당이 미국 식품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약 1조5000억원 투입해 인수한 미국 식품 회사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2017년 경영에 복귀한 이후 성사시킨 가장 큰 규모의 인수합병으로 꼽힌다.
CJ제일제당은 이번 통합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의 식품사업의 효율화와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당장 슈완스와 CJFU 각각 구축됐던 영업망과 인적자원 등을 통합해 운영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슈완스가 운영하는 유통 채널로 비비고 만두 등 제품 입점 확대도 예정했다. CJ제일제당은 이미 슈완스의 유통 채널로 비비고 제품을 입점·판매해 왔다. 향후 마케팅, 공급망관리(SCM) 시스템의 완전 통합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북미 지역 식품 사업의 규모가 커지고 시장 지위가 강화되면서, 사업 주체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필요성이 대두됐다”면서 “슈완스가 북미 식품 사업의 HQ 역할을 맡아 일관된 사업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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