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ETF, 순자산 30조원 돌파

오귀환 기자 2022. 8. 1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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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ETF' 전체 순자산이 30조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6일 종가 기준 TIGER ETF 142종목 전체 순자산은 30조481억원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같은 기간 국내 ETF 시장이 3조6405억원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TIGER ETF가 국내 ETF 시장을 견인한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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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대비 3조8000억원 증가
ETF 운용 규모 110조원.. 5년 만에 5배 성장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ETF’ 전체 순자산이 30조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타이거ETF가 미국 뉴욕 나스닥 전광판에 홍보되고 있는 모습./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6일 종가 기준 TIGER ETF 142종목 전체 순자산은 30조481억원이다. 연초 대비 3조8113억원 증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같은 기간 국내 ETF 시장이 3조6405억원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TIGER ETF가 국내 ETF 시장을 견인한 셈”이라고 말했다.

올해 순자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ETF는 ‘TIGER 미국S&P500 ETF’다. 연초 이후 순자산이 6882억원 증가했다. TIGER 미국S&P500 ETF는 미국 3대 대표지수 중 하나로 전반적인 미국 경제상황을 반영하는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그 다음으로는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5221억원), ‘TIGER 미국나스닥100 ETF’(4740억원) 순으로 순자산이 증가했다. 이외에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를 비롯해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TIGER 200′ 등 순자산 1조원이 넘는 ETF 10종목을 운용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 ETF 운용규모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미래에셋 글로벌 ETF 운용 규모는 110조8213억원으로, 2017년 말 21조 3600억원에서 5배 넘게 성장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ETF는 2006년 한국거래소에 3종목을 상장하며 시작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테마와 섹터 등 다양한 ETF를 출시해 글로벌 자산배분이 가능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1년 캐나다 ‘Horizons ETFs(호라이즌스 ETFs)’를 시작으로 2018년 미국 ‘Global X(글로벌엑스)’, 2022년 호주 ‘ETF Securities(ETF 시큐리티스)’를 인수하며 글로벌 ETF 네트워크를 갖췄다.

권오성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 대표는 “높아진 시장 변동성에도 TIGER ETF 순자산이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장기투자에 적합한 상품을 발굴해 투자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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