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노조, 쟁의행위 찬반투표 83% 찬성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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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노동조합이 진행한 파업 찬반 투표가 가결됐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전체 조합원 762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쟁의행위 결의 찬반투표에서 6329명이 찬성해 찬성률 8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지엠은 2014년부터 8년 연속 영업손실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지엠은 노조와 교섭에서 "장기적인 생존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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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노동조합이 진행한 파업 찬반 투표가 가결됐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전체 조합원 762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쟁의행위 결의 찬반투표에서 6329명이 찬성해 찬성률 8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는 권한인 쟁의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향후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권을 최종 확보한다.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월 기본급 14만2300원 인상과 통상임금의 400%에 해당하는 성과급(1694만원 상당)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화와 후생복지·수당 인상 등도 요구 중이다.
반면 한국지엠은 재무구조 개선이 필요하다며 난색을 보이고 있다. 한국지엠은 2014년부터 8년 연속 영업손실을 이어가고 있다. 작년에만 376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8년간 누적 손실액은 3조원을 넘는다. 한국지엠은 노조와 교섭에서 “장기적인 생존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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