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키워드, 19번 외친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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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의 키워드는 '국민'과 '경제'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국민'을 총 19번, '경제'를 18번 언급하며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 1층 브리핑룸에서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 성과와 구상을 밝혔다.
이날 모두발언에서 윤 대통령은 '자유'를 총 5번, '공정'과 '상식'은 각각 1번씩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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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경축사에서 33번 언급한 '자유'는 '5번'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의 키워드는 ‘국민’과 ‘경제’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국민’을 총 19번, ‘경제’를 18번 언급하며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 1층 브리핑룸에서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 성과와 구상을 밝혔다. 모두발언에서는 특히 ‘국민의 뜻’을 강조했다. “취임 100일을 맞은 지금도 시작도 국민, 방향도 국민, 목표도 국민이라고 하는 것을 가슴에 새기고 있다”며 “국정을 운영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건 첫째도 국민의 뜻, 둘째도 국민의 뜻”이라고 했다.
그다음으로 많이 언급한 단어 역시 경제와 민생에 연관이 있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산업’을 총 16번, ‘기술’과 ‘원전’을 10번, ‘규제’를 9번 말했다. ‘혁신’과 ‘미래’는 각각 8번씩, ‘정상화’를 7번, ‘민간’, ‘투자’와 ‘성장’을 각각 6번 말했다.
산업군 중에서는 ‘반도체’와 ‘우주’를 특히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반도체’와 ‘우주’를 각각 5번씩, ‘바이오’를 3번 말했다. 외교·안보 부문은 경제에 비해 비교적 적게 언급했다. ‘안보’는 윤 대통령의 모두발언 중 총 6번, ‘외교’는 5번 나왔다.
다만 취임 초부터 강조해온 ‘자유’와 ‘공정’, ‘상식’에 대한 언급은 줄었다. 이날 모두발언에서 윤 대통령은 ‘자유’를 총 5번, ‘공정’과 ‘상식’은 각각 1번씩 언급했다. 지난 15일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자유’를 총 33번 언급한 것에 비하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이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에 진행된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은 총 54분간 진행됐다. 당초 예정된 시간보다 약 14분 길어진 것이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 약21분, 기자단과의 질의응답에 33분을 할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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