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재학생들, 반려동물 화장품 개발 특허 출원
영남이공대학교 화장품화공계열 학생들이 반려동물 케어를 위한 화장품 개발 특허를 출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허 출원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2년도 산·학·연 콜라보R&D 사업’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2021년 고교생 대상 산업현장 탐방 및 직무 멘토링 운영사업’의 성과로 LINC3.0 협약산업체와 반려동물 케어를 위한 화장품 관련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
이번 특허는 반려동물 발바닥 피부 미끄럼 방지와 향균 및 보습용 펫 케어 크림 조성물로 기존의 반려동물 보습제가 보습력 향상을 위해 첨가된 오일로 반려동물의 움직임에 미끄럼을 유발해 관절 질병을 초래하는 부분을 해결하고자 시작됐다.
영남이공대학교 화장품화공계열 학생들이 개발한 반려동물케어 화장품은 끈적임 없이 마찰력은 높아 미끄럼 방지 효과가 우수하고, 피부에 빠르게 흡수된 후에도 보습력이 유지되며 자연 유래 성분을 사용해 면역 부작용이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특허 출원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강채림 씨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영남이공대학교에서 진행한 고교생 대상 산업현장 탐방 및 직무멘토링 운영사업인 바이오나노 기반 스마트 뷰티 및 헬스케어 프로그램에 참여해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또한, 화장품화공계열 이종민 교수와 화장품화공계열 2학년에 재학중인 권유주(만 24세), 이유미(만 25세), 이찬미(만 21세), 최예지(만 24세), 황지섭(만 26세) 씨가 함께 특허 출원을 마쳤다.
영남이공대학교 화장품화공계열 이종민 교수는 “고교생 대상 산업현장 탐방 및 직무 멘토링 사업을 통해 해당 직무를 수행할 의지가 강한 학생이 진학까지 이어져 특허 출원이라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영남이공대학교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산학협력공동 연구를 통해 사업화, 기술이전 등 기업의 가치를 향상하고 학생들의 기술력 향상에 기여 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화장품화공계열은 2023년 입학전형에서 화학공학, 화장품산업, 바이오제약 전공으로 학생들을 모집할 예정이며, 졸업생들은 석유화학, 정밀화학, 반도체, 화장품산업, 바이오, 제약 등 다양한 분야의 대기업 및 중견기업으로 진출하고 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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