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세 노인, 美 유명 실버타운서 악어 물려 사망 '충격'

윤진현 인턴기자 2022. 8. 1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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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유명 실버타운에 거주하는 88세 할머니가 시설 내 연못에서 악어에 물려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이 일고 있다.

1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사우스캐롤라이나 뷰퍼트카운티의 노인 전용 타운인 '선 시티 힐튼 헤드'에 거주 중인 낸시 베커는 정원을 손질하다 연못에 빠져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 서식하는 악어는 남동부 10개 주에 500만 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며, 악어 공격으로 인해 사람이 사망하는 사례는 매우 드문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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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손질하다 연못에 빠져 변 당해
사고 낸 악어는 '안락사'
당국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 중"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유명 실버타운에 거주하는 88세 할머니가 시설 내 연못에서 악어에 물려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한 실버타운에 비치된 악어 주의 표지판. CNN 캡처
[서울경제]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유명 실버타운에 거주하는 88세 할머니가 시설 내 연못에서 악어에 물려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이 일고 있다.

1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사우스캐롤라이나 뷰퍼트카운티의 노인 전용 타운인 '선 시티 힐튼 헤드'에 거주 중인 낸시 베커는 정원을 손질하다 연못에 빠져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오전 11시15분께 이곳 인공 연못에 악어 한 마리가 여성 신체 옆에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CNN은 보도했다.

관계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고를 낸 악어는 안락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발생한 실버타운. CNN 캡처

총 23㎢(약 700만 평) 규모의 이 실버타운에는 1만6000여 명의 노인이 거주하고 있다.

미국에 서식하는 악어는 남동부 10개 주에 500만 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며, 악어 공격으로 인해 사람이 사망하는 사례는 매우 드문 편이다.

윤진현 인턴기자 yj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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