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7-5→11-7..'팀 타격 1위' LG, 타선의 힘으로 삼성 상대 2연승

2022. 8. 17.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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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타격 1위 LG 트윈스가 화끈한 난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삼성과 홈 2연전을 쓸어 담은 2위 LG(62승1무39패)는 선두 SSG 랜더스(71승3무32패)와 격차를 8경기로 좁혔고, 3위 키움 히어로즈(61승2무45패)에는 3.5경기차로 달아났다.

김현수의 내야땅볼로 5-5로 균형을 되찾은 LG는 1사 2·3루서 4번타자 채은성의 우중간 펜스를 직접 때리는 2루타로 순식간에 7-5로 재역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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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 경기가 열렸다. 11-7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달린 LG 선수들이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잠실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팀 타격 1위 LG 트윈스가 화끈한 난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김현수~채은성~오지환으로 이뤄진 중심타선은 5안타 7타점을 합작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LG는 17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11-7로 이겼다. 삼성과 홈 2연전을 쓸어 담은 2위 LG(62승1무39패)는 선두 SSG 랜더스(71승3무32패)와 격차를 8경기로 좁혔고, 3위 키움 히어로즈(61승2무45패)에는 3.5경기차로 달아났다.

초반부터 뜨거운 타격전이 펼쳐졌다. 기선을 제압한 쪽은 LG였다. 1회말 2사 1·3루서 5번타자 오지환이 선제 2타점 3루타를 때려내 2-0으로 앞섰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LG 선발투수 김윤식이 2회초 난조를 보였다. 삼성은 안타 5개와 볼넷 3개를 묶어 타자일순하며 단숨에 5-2로 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LG 타선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회말 로벨 가르시아와 허도환의 연속 안타, 김민성의 볼넷으로 무사만루 찬스를 잡았다. 홍창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만회한 LG는 박해민의 적시타로 다시 1점을 보탠 뒤 무사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김현수의 내야땅볼로 5-5로 균형을 되찾은 LG는 1사 2·3루서 4번타자 채은성의 우중간 펜스를 직접 때리는 2루타로 순식간에 7-5로 재역전했다.

LG는 3회말 2사 2루서 홍창기의 1타점 적시타, 6회말 1사 2루서 김현수의 1타점 적시타, 7회말 1사 1루서 가르시아의 적시 2루타 등으로 꾸준히 점수를 쌓아 삼성의 추격을 뿌리쳤다.

LG 베테랑 불펜투수 송은범은 몸을 제대로 풀지 못하고 급하게 2회말 2사 만루서 등판해 1.1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을 1개씩 내줬으나 1실점으로 막고 시즌 첫 승(1패1홀드)을 챙겼다. 지난해 8월 무릎인대 파열로 수술을 받고 재활한 끝에 지난달 24일 복귀한 그는 지난해 5월 19일 잠실 NC 다이노스전 구원승 이후 455일 만에 다시 승리투수가 되는 기쁨을 맛봤다. 이날 경기 전까지도 최근 5연속경기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후반기 들어 다소 지친기색을 드러내고 있는 LG 불펜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잠실 |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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