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TBS, 폭우 당시 교통방송 업무 충실했는지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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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집중호우 당시 TBS(교통방송)가 본연의 업무에 충실했는지 점검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채널A '뉴스A'에 출연해 TBS의 폭우 당시 방송에 관한 질문에 "비 오는 날은 (TBS가) 상당히 예보방송을 했지만 (다음 날에는) 아침에 출근하는 서울시민들이 고통스러워하는 차 막힘 현상이 있었는데 보도를 열심히 안 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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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집중호우 당시 TBS(교통방송)가 본연의 업무에 충실했는지 점검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채널A '뉴스A'에 출연해 TBS의 폭우 당시 방송에 관한 질문에 "비 오는 날은 (TBS가) 상당히 예보방송을 했지만 (다음 날에는) 아침에 출근하는 서울시민들이 고통스러워하는 차 막힘 현상이 있었는데 보도를 열심히 안 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시의회에서 감사 청구도 들어오고 해서 교통방송 본연의 업무에 충실했는지 점검하는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국민의힘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폭우로 인한 비상사태에도 TBS는 재난방송을 제대로 하지 않고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그대로 방송하는 등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며 서울시 감사위원회에 감사를 청구했다.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청구 내용을 검토해 감사 실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국정 운영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오 시장은 "(대통령이) 껄끄러운 질문도 잘 소화하면서 답변했다"며 "최근에 지지율을 보면서 모든 시스템이 안착하기 전에는 예기치 않은 실수도 나오고 주파수가 안 맞는 부분도 생기는 법"이라고 답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연일 대통령을 비판하는 모습에 대해서는 "공개적으로도 그렇고 개인적으로도 참아야 한다고 얘기했었다"며 "책임 있는 자리일수록 본인은 억울해도 참을 순간이 많아지는 게 공인의 운명"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정부가 8·16 대책을 통해 5년간 수도권에 158만호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서울(공급량)은 50만∼55만 가구 수준으로 충분히 가능하다"며 "발표의 핵심이 재건축과 재개발에 장애가 됐던 초과 이익 환수나 안전진단 등에 쉽게 접근하도록 풀겠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물량 확보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readin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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