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尹정부 100일 평가.. 61.7% "100점 만점에 25점 미만" 최저점 부여

미디어토마토, 국정운영 평가 긍정 27.7% 부정 70.1%

▲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충현복지관을 방문, 발달장애인 교육생들의 회화 수업을 참관해 그림을 그리고 있다. 2022.8.18 연합뉴스

윤석열 정부 100일에 대한 점수를 100점 만점으로 평가에 달라는 여론조사에 응답자 10명 중 6명이 25점 미만으로 최저 점수를 부여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16~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8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석열 정부 지난 100일에 대해 100점 만점 기준으로 ‘0점~25점 사이’가 응답률 61.7%를 기록했다.

이어 ‘25점~50점 사이’ 11.4%, ‘50점~75점 사이’ 11.9%, ‘75점~100점 사이’ 13.9%로 각각 나타났다.

100점 만점에 50점 미만이 전체 응답자의 73.1%를 차지했다. 잘모름은 1.0%였다.

가장 낮은 점수대인 ‘0점~25점 사이’라고 답한 응답자를 연령별로 보면 40대가 72.5%로 유일하게 70%대를 보였다. 이어 30대(69.0%), 50대(65.7%), 20대(64.0%), 60대 이상(47.4%) 순이었다.

▲ 미디어토마토 제공

국정운영 평가에서는 윤 대통령이 ‘잘 하고 있다’(다소 잘하고 있다 15.8%, 매우 잘하고 있다 11.9%)는 응답은 27.7%로, 전주(27.0%)와 비교해 0.7%포인트 오른 비슷한 수준이었다.

윤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못하고 있다’(매우 잘못하고 있다 61.2%, 다소 잘못하고 있다 8.9%)는 부정 응답은 70.1%로 전주(71.3%)와 비교해 1.2%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40대가 78.2%로 부정 평가 비율이 가장 높았고, 20대(76.7%), 30대(72.8%), 50대(70.6%), 60대 이상(59.8%) 순 이었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83.3%), 광주·전라(83.2%)에서 80%대를 기록했고, 경기·인천(73.8%), 대전·충청·세종(72.7%), 서울(66.8%), 부산·울산·경남(63.8%), 대구·경북(52.3%)이 뒤를 이었다.

▲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17일 오후 서울남부지법에서 당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 사건의 심문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2022.8.17 [공동취재]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은 33.9%로 전주 조사(32.5%)보다 1.4%포인트 올랐고, 더불어민주당 50.2%로 직전 조사(48.7%) 대비 1.5%포인트 상승했다. 정의당은 0.4%포인트 내린 2.8%의 지지도를 보였다.

국민의힘이 이준석 전 대표와 윤핵관 중 누가 더 쇄신 대상인가에 대해선 응답자의 47.4%가 ‘윤핵관’을, 24.0%는 ‘이준석 전 대표’라고 답했다. ‘이준석&윤핵관 모두’도 23.7% 응답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ARS RDD로 조사됐으며, 16~17일 양일간 실시됐다. 조사완료 수는 1086명, 응답률 4.8%이며, 신뢰도 95%, 오차범위 ±3.0%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