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하락세 멈췄나..2주째 반등해 28% 회복 [한국갤럽]

조문희 기자 입력 2022. 8. 1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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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2주째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두 달간 하락세를 보이던 윤 대통령의 지지율을 방어하기 위해 여권 지지층이 결집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계층별로 살펴보면, 긍정평가는 주로 여당 지지층(58%)과 70대 이상(57%) 등 윤 대통령에 호의적이던 계층에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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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대비 3%p 상승.."지지층 결집 영향"

(시사저널=조문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 '대통령에게 듣는다'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미소짓고 있다. ⓒ 연합뉴스

19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2주째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두 달간 하락세를 보이던 윤 대통령의 지지율을 방어하기 위해 여권 지지층이 결집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8%, "잘못하고 있다"는 64%로 조사됐다.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3%포인트 올랐고 부정평가는 2%포인트 떨어졌다.

긍정평가는 지난 6‧1 지방선거 이후인 6월 2째주 조사에서 53%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두 달 동안 하락세를 거듭하며 지난 8월1주차에 취임 후 최저치인 24%까지 떨어졌다. 그러다 전주 조사부터 소폭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일단 하락세를 저지하게 됐다. 부정평가 역시 같은 기간 33%에서 66까지 두 배 올랐으나, 이번 조사에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 한국갤럽 제공

계층별로 살펴보면, 긍정평가는 주로 여당 지지층(58%)과 70대 이상(57%) 등 윤 대통령에 호의적이던 계층에서 상승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갤럽은 "윤 대통령은 8월15일 광복절 경축사, 17일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 구상을 밝혔다. 과거에도 이 같은 형태의 소통에는 주로 기존 지지층이 주목‧호응했다"고 설명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인사'가 26%로 1위로 꼽혔다. 이어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11%, '소통 미흡' 7%, '독단적/일방적' 6%,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 '재난 대응' 5%, '외교' 4%, '공약 실천 미흡' 3% 순으로 언급됐다.

한편 정당지지도에선 국민의힘이 2%포인트 오른 36%, 더불어민주당이 3%포인트 떨어진 34%를 기록하면서, 양당 간 지지율 격차가 오차 내에서 역전됐다. 양당 간 지지율은 7월4주차 36%로 동률을 기록한 이후 최근 한 달간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이다. 이밖에 정의당 5%, 무당층 24%다.

ⓒ 한국갤럽 제공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1.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opyright ⓒ 시사저널(http://www.sisajournal.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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