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경찰 만난 尹 "새내기 경찰관 만나니 스트레스 풀린다"(종합)

송주오 2022. 8. 1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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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새내기 경찰관과 여러분을 만나니 쌓인 스트레스도 풀리고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북 충주 중앙경찰학교에서 열린 졸업식 후 열린 2030세대 청년 경찰관 20명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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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중앙경찰학교서 2030세대 경찰관과 간담회 열어
"현장 경찰관 힘들고 난감한 상황에 자주 처한 나름 알고 있어"
"경찰, 과학 기반 위에 더 전문화 돼야"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새내기 경찰관과 여러분을 만나니 쌓인 스트레스도 풀리고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9일 충북 충주시 중앙경찰학교에서 열린 310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북 충주 중앙경찰학교에서 열린 졸업식 후 열린 2030세대 청년 경찰관 20명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저도 법을 위반한 사람을 조사해서 소추하는 일을 오랜 세월 해왔습니다만,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건을 오랜 세월 대했기 때문에 일선 현장 경찰관들이 얼마나 힘들고 난감한 상황에 자주 처하는지 나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래 전부터 생각해온 게 우리 경찰이 과학 기반 위에 더 전문화돼야 한다”며 “치안 위급 상황에서 현장에 달려온 경찰이 우수한 장비를 갖고 전문가답게 상황을 대처하면, 국민이 경찰의 치안 능력에 많은 신뢰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태권도 세계대회 금메달리스트 출신을 비롯해 과학치안 아이디어 공모전 1위를 한 이력 등을 가진 경찰관들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과학 기반과 전문가 양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경찰청과 행안부에게 전문가 재교육 지원 프로그램 마련 계획을 마련할 것을 재차 당부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중앙경찰학교에서 열린 신임경찰 제310기 졸업식에 참석해 “경찰관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막중한 책임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순경 출신 경찰관의 승진 및 보직 배치에 공정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이날 새내기 경찰관들의 첫걸음을 축하하는 한편 ”국민의 생명과 재산, 그리고 법 질서를 지키는 본연의 책무에 혼신의 힘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경찰 기본급의 공안직 수준의 상향 △직무구조 합리화를 위한 복수 직급제 도입 △순경 출신의 승진 및 보직배치에 공정한 기회 제공 등 일선 경찰의 처우 개선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급변하는 치안 환경 속에서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치안 서비스가 국민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충분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졸업식에는 신입경찰 310기 졸업생 2280명과 졸업생 가족,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이채익 행정안전위원장, 이종배 의원, 김영환 충북지사, 조길형 충주시장, 김호철 국가경찰위원장, 경찰 지휘부 등 총 9300여명이 참석했다.

졸업식에서 종합성적 최우수자인 오채은 순경이 대통령상을 받았다. 복무선서는 졸업생 대표로 신수영 순경과 최선영 순경이 했다. 이들에 윤 대통령은 직접 가슴 표장을 달아줬다.

윤 대통령은 표장을 부착해주며 ”국민들의 바람에 부응하는 공정하고 당당한 경찰로 거듭나달라“고 당부했다.

송주오 (juoh41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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