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연고점 경신..13년 4개월래 최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달러 환율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의 긴축 강화 영향을 받아 연고점을 경신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1천327.2원까지 오르면서 지난달 15일 기록한 연고점(고가기준 1천326.7원)을 넘어섰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6월23일(1천301.8원)으로 처음 1천300원을 넘어선 후 두 달 간 1천300원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원/달러 환율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의 긴축 강화 영향을 받아 연고점을 경신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1천327.2원까지 오르면서 지난달 15일 기록한 연고점(고가기준 1천326.7원)을 넘어섰다. 이는 장중 고가 기준으로 2009년 4월 29일(1천357.5원) 이후 13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6월23일(1천301.8원)으로 처음 1천300원을 넘어선 후 두 달 간 1천300원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역대 원/달러 환율이 1천300원을 넘어선 건 1997~1998년 외환위기, 2001~2002년 닷컴버블 붕괴,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 세 차례에 불과하다.
최근의 환율 급등은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이 크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지수인 달러인덱스(DXY)는 지난해 말 95.593에서 18일(현지시간) 107.422로 12.37% 올랐다. 이달 초 104선까지 내려갔던 달러지수는 최근들어 다시 106~107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달러 강세는 미 연준의 긴축 영향이다. 미 연준은 물가 정점이 확인될 때까지 긴축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달러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전날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도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낮출 때까지 지속적인 금리인상 필요성을 내비쳤다.
전문가는 달러 강세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광혁 이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22년은 달러 강세와 이로 인한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달러의 강세 구간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1천350원까지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반도체 봄왔다"…D램 반도체, 16개월만에 고정거래가 2달러대 회복
- 온라인 경제신문 비즈체크, 대표자리에 정구학 선임
- 수원서 실종 신고된 10대 여성, 서울서 20대 남성과 숨진 채 발견
- 민주 새 원내대표 박찬대 "운영위·법사위 꼭 가져올 것" [종합]
- 황우여, 與 비대위원장 취임…'관리형에 역할 국한 않겠다'[종합]
- 완주군청 근대5종팀, 실업연맹회장배 전국대회 '금'
- 전주정원산업박람회, 볼거리 즐길거리 '풍성'
- 전북교육청, 8일 전북직업교육박람회 개막
-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귀요미' 동물 만나보세요"
- 檢, 보이스피싱 대포통장 팔아 144억 번 '장집' 총책 구속기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