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PICK]보훈처 '김원웅 광복회' 8억대 비리 추가 적발..검찰에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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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 후손 단체 광복회의 김원웅 전 회장 재임 시기 비리 의혹이 추가로 드러났다.
국가보훈처는 19일 김 전 회장 재임 기간(2019년 6월1일~2022년 2월16일) 광복회 운영전반에 대한 특정감사 결과 총 8억여원대의 비리 혐의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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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독립유공자 후손 단체 광복회의 김원웅 전 회장 재임 시기 비리 의혹이 추가로 드러났다.
국가보훈처는 19일 김 전 회장 재임 기간(2019년 6월1일~2022년 2월16일) 광복회 운영전반에 대한 특정감사 결과 총 8억여원대의 비리 혐의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보훈처에 따르면 이번 감사에선 김 전 회장 재임 시절 광복회의 △독립운동가 만화출판사업 인쇄비 과다 견적 5억원 및 △수목원 카페 공사비 과다 계상 9800만원 △대가성 기부금 수수 1억원 △기부금 목적 외 사용 1억3000만원 △법인카드 유용 2100만원 등 약 8억4900만원 상당의 비리 혐의가 추가로 적발됐다.
보훈처는 이 같은 비리 혐의와 관련해 김 전 회장과 이에 관여한 전직 광복회 직원 4명 등 총 5명을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감사결과 자료 또한 넘길 계획이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이날 용산 서울지방보훈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광복회 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김 전 회장의 파렴치한 범법행위는 단순한 부정부패를 넘어, 역사의 법정에서 순국선열이 비분강개할 일"이라며 "광복회를 사조직화하는 등 궤도를 함부로 이탈한 범죄자에 대해 응당한 처벌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고 말했다.
psy51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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