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장 해수욕장에 수상 오토바이 배치..동해해경, 안전관리 강화

유형재 2022. 8. 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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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양경찰서는 강릉과 동해, 삼척지역 해수욕장이 21일 일제히 폐장함에 따라 9월 4일까지 안전사고 예방 활동과 연안해역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해해경은 해수욕장 폐장 이후에도 신속한 사건·사고 대응 태세와 인명구조 사고 예방을 위해 주요 해수욕장 안전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시영 동해해경 서장은 지역 내 해수욕장 폐장을 앞두고 연안 위험구역과 주요 해수욕장, 항·포구 등을 직접 방문해 안전사고 예방점검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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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대부분 폐장..연안 안전지킴이 취약시간대 순찰·근무
"해수욕장 폐장했습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는 강릉과 동해, 삼척지역 해수욕장이 21일 일제히 폐장함에 따라 9월 4일까지 안전사고 예방 활동과 연안해역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동해해경은 피서 성수기를 피해 뒤늦게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는 물놀이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 3년간 담당 지역 내 해수욕장 폐장 이후 기상 불량 시 안전 수칙 미준수, 물놀이 중 개인 부주의 등으로 안전사고 10건이 발생했고 이 중 1명이 사망했다.

이에 따라 동해해경은 해수욕장 폐장 이후에도 신속한 사건·사고 대응 태세와 인명구조 사고 예방을 위해 주요 해수욕장 안전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물놀이 주요 활동 시간대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 집중해 순찰하고 안전계도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신속한 상황 대응을 위해 파출소별로 운영 중인 수상 오토바이를 9월 4일까지 연장배치 한다.

특히 강릉 사천과 안목, 동해 한섬, 삼척 대진과 덕산, 갈남 등 동해해경이 운영 중인 연안 안전지킴이를 취약시간대로 순찰 및 근무를 조정해 안전 공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막바지 피서객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어 각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해수욕장 인명구조요원 가운데 최소한 인원을 8월 말까지 주간에 연장 배치해 구조대응 협력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 해안 군부대 및 민간 해양구조대와 긴밀한 협조체제로 긴급 구조태세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시영 동해해경 서장은 지역 내 해수욕장 폐장을 앞두고 연안 위험구역과 주요 해수욕장, 항·포구 등을 직접 방문해 안전사고 예방점검을 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폐장한 해수욕장에는 안전관리 요원이 없으므로 물놀이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기상 악화 시에는 물놀이를 자제하고 인명사고 발생 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강원 동해안 6개 시군 83개 해수욕장 가운데 28일 폐장하는 속초지역 3개 해수욕장을 제외한 5개 시군 80개 해수욕장은 21일 폐장한다.

최시영 동해해경 서장, 해수욕장 폐장 점검 [동해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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