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아 "中 판빙빙 닮은 꼴..판빙빙인 줄 알고 사진 찍자 해" (백반기행)[전일야화]

김유진 기자 2022. 8. 20.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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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아가 중국에서 '판빙빙 닮은꼴'로 불렸던 사연을 전했다.

허영만은 이후 홍수아와 중국 식당으로 이동하며 "중국에 좀 있지 않았나. 간단한 의사 소통은 되냐. 홍수아 씨의 절대적인 힘이 필요하다"고 물었고, 홍수아는 "간단한 회화만 된다"며 웃었다.

두 사람은 식당에 자리를 잡고 만두와 짜장면을 맛봤고, 허영만은 홍수아에게 "8년 전 중국 작품에 출연해서 판빙빙 닮은꼴로 인기를 얻었었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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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홍수아가 중국에서 '판빙빙 닮은꼴'로 불렸던 사연을 전했다.

19일 방송된 TV조선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배우 홍수아가 출연했다. 

이날 홍수아는 허영만과 함께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다양한 식당을 찾아 음식을 즐겼다.

두 사람은 혹보리 들기름 비빔밥 밥상과 방아부침개를 먹은 데 이어 중국 정통 짜장면·만두 집을 찾았다.

홍수아는 "방송 일을 어떻게 시작했냐"는 허영만의 말에 "중3 겨울방학 때 친구와 같이 동대문 쇼핑을 갔다. 그런데 양복 입은 사람이 자꾸 따라다니면서 명함을 주더라"고 웃으며 연예계와 인연을 맺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어 홍수아는 "지금도 첫 촬영을 잊을 수가 없다. 대사를 하나도 못 외운 것이다. 제가 어릴 때부터 공부하는 것을 싫어했다. 그래서 대본을 외울 때도 남들보다 거의 두세배는 더 노력해야 하는 스타일이이었다"고 털어놓았다. 

또 "그래서 잠 잘 때도 침대 머리 맡에 대본을 놓고, 밥을 먹으면서도 대본을 계속 보곤 했다. 촬영을 시작하면 집순이가 된다. 공부하는 것이 싫어서 연기를 선택했는데, 진짜 제가 촬영할 때마다 '이렇게 공부했으면 법대 갔겠다'고 매일 말하고 있다"며 웃었다. 

허영만은 이후 홍수아와 중국 식당으로 이동하며 "중국에 좀 있지 않았나. 간단한 의사 소통은 되냐. 홍수아 씨의 절대적인 힘이 필요하다"고 물었고, 홍수아는 "간단한 회화만 된다"며 웃었다.

두 사람은 식당에 자리를 잡고 만두와 짜장면을 맛봤고, 허영만은 홍수아에게 "8년 전 중국 작품에 출연해서 판빙빙 닮은꼴로 인기를 얻었었다"고 운을 뗐다.

이에 홍수아는 "중국 분들에게 '제가 누군지 아냐'고 물으니 '판빙빙 아니냐'고 하더라"고 웃으면서 중국 사람들에게 판빙빙으로 오해를 받았던 사연을 전했다.

이어 홍수아는 "그런데 그렇게 예쁜 배우 분을 닮았다고 해 주니 기분이 좋더라"면서 "'월령'이라는 중국 영화를 먼저 했었다. 중국에서는 선입견 없이, 그냥 있는 그대로 제 이미지만 보고 캐스팅을 해주셨다. 그래서 주연으로 자리를 잡게 됐다"고 말했다.

또 "영화를 찍을 때 중국의 시골에 가서 많이 찍었다. 한겨울에 난방도 안되고 밤이 되면 뜨거운 물이 나오는 시간이 짧게 있어서, 찬물이 나오기 전 그 시간 안에 빨리 머리를 감았어야 했다. 그렇게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적응해서 즐겼던 것 같다. 여기까지 왔는데 다시 돌아갈 수는 없지 않나. 그렇게 약간 눈물을 머금고 활동했었다"고 덧붙였다.

'백반기행'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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