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구 ASF 발병에 차단방역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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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강원 양구 양돈농가에 지난 19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병한 것과 관련해 경기지역 유입 방지를 위해 차단방역에 힘쓰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김종훈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매년 8∼10월은 집중호우와 태풍, 멧돼지 먹이활동 증가 등으로 오염물이 농장 내로 유입,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시기"라며 "강원도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도내 양돈농가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방역시설 운영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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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강원 양구 양돈농가에 지난 19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병한 것과 관련해 경기지역 유입 방지를 위해 차단방역에 힘쓰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양구 ASF 발병 농가와 역학관계에 있는 경기지역 양돈농가 52곳에 대한 정밀검사 및 임상검사에서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들 농가에는 21일간 이동 제한 조치가 시행 중이다.
앞서 경기도는 양구 농가에 ASF 발병이 확인되자 48시간 동안 강원도 전역으로의 돼지, 종사자, 출입 차량 등의 이동을 제한한 바 있다.
경기도는 야생멧돼지 방역대 10km 내 고위험 양돈농가 224곳에 대해 매일 임상검사와 함께 출하 전 검사 등 특별관리에 들어갔다.
또 강원 원주와 충북 충주 등 경기 동남부 인접 지역에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이 확산하는 만큼 양평·여주 양돈농가에 8대 방역시설 설치를 완료하도록 하고, 이천·용인·안성 농가에도 시설 설치를 독려 중이다.
김종훈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매년 8∼10월은 집중호우와 태풍, 멧돼지 먹이활동 증가 등으로 오염물이 농장 내로 유입,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시기"라며 "강원도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도내 양돈농가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방역시설 운영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2019년 9월 양돈농가에 처음 발생한 뒤 현재까지 전국 10개 시군에서 23건이 발생했고, 야생멧돼지의 경우 전국 28개 시군에서 2천655건이 발생했다.
경기도에서는 2019년 10월 9일 연천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발생하지 않았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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