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서울시, 재난방송 부실편성 논란 TBS 감사 착수

류영욱 2022. 8. 2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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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TBS 감사 청구를 요구하고 있는 국민의힘 위원들. [이승환 기자]
교통방송(TBS)이 지난 8일부터 시작된 중부권 집중호우 당시 재난방송을 부실하게 편성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서울시가 감사에 착수했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전날 TBS와 관련 부서에 조사 개시를 통보하고 감사에 들어갔다. TBS가 최근 집중호우 당시 재난방송을 특집 편성하지 않고 정규 편성을 송출한 것이 방송통신발전기본법 등 실정법을 위반했는지를 조사할 것으로 파악된다. 서울시는 지난 6월에도 TBS에 대한 종합감사 결과를 내놓으며 '기관 경고' '기관장 경고' 통보를 하기도 했다.

TBS에 대한 추가 감사가 시작되면서 'TBS 무용론'이 다시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5월 지방선거 전후로 "TBS의 교통방송 기능이 사라졌다"며 교육방송 등으로 기능 개편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류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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