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식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27일 추기경 서임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2022. 8. 2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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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인 유흥식(71) 라자로 추기경의 서임식이 현지 시각으로 오는 27일 오후 4시(한국시간 오후 11시)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열린다.

추기경 서임식은 입당송으로 시작해 신임 추기경 대표의 인사·기도, 복음 봉독과 교황 훈화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황이 새 추기경들과 추기경단과 함께 드리는 미사는 30일 오후 5시30분(한국시각 31일 오전 12시30분)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봉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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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정 추기경, 이용훈 한국천주교주교회의장, 정순택 서울대교구장 참석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 (제공 한국천주교주교회의 )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인 유흥식(71) 라자로 추기경의 서임식이 현지 시각으로 오는 27일 오후 4시(한국시간 오후 11시)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열린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5월29일 바티칸 사도궁에서 신임 추기경 21명을 임명했다. 이번 서임식에는 임명을 고사한 루카스 반 루이 주교(벨기에 겐트 전임 교구장)를 제외한 신임 추기경 20명이 서임을 받는다.

추기경 서임식은 입당송으로 시작해 신임 추기경 대표의 인사·기도, 복음 봉독과 교황 훈화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황은 추기경 서임을 선포한 뒤 새 추기경들의 신앙 선서와 충성 서약이 이어진다.

교황은 추기경들에게 추기경 품위의 상징인 빨간색 비레타(사제 각모)와 추기경 반지, 명의 본당 지정 칙서를 수여한다. 주님의 기도와 교황의 강복(복을 빌어주는 것), 성모 찬가로 끝난다. 교황이 새 추기경들과 추기경단과 함께 드리는 미사는 30일 오후 5시30분(한국시각 31일 오전 12시30분)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봉헌된다.

이번 서임식에는 우리나라의 염수정 안드레아 추기경(2014년 서임)이 추기경단 일원으로 참석하고,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마티아 주교와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베드로 대주교도 유 추기경의 서임 축하를 위해 참석한다.

한편 추기경은 천주교계에서 교황 다음의 권위와 명예를 가진 지위다. 전 세계의 모든 추기경이 소속된 추기경단은 교회법상 교황의 최고 자문기관이다. 특히 80세 미만의 추기경은 교황 선종시 선출 투표인 '콘클라베'(Conclave)에서 투표할 수 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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