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뚝 떨어지는 '대한민국 출산율'..지난해 출산율, 1970년 이래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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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출생아는 26만600명으로 2020년과 비교했을 때 1만1천800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조(粗) 출생률(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은 5.1명으로 2020년보다 0.2명 감소했다.
2020년과 비교했을 때 지난해 첫째아는 6천명 감소했고 둘째아는 4천명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다태아는 1만4천명으로 2020년보다 8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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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지난해 출생아는 26만600명으로 2020년과 비교했을 때 1만1천800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4.3% 감소한 수치이다.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출생통계 작성이 시작된 1970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조(粗) 출생률(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은 5.1명으로 2020년보다 0.2명 감소했다.
합계출산율은 한 여자가 가임기간(15~49세)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수를 의미한다.
대한민국 출산율이 갈수록 ‘뚝뚝’ 떨어지고 있어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통계청은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출산 통계’를 발표했다.
연령대별 출산율은 달랐다. 모(母)의 연령별 출산율(해당 연령 여자 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은 30대 초반이 76.1명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 후반 43.5명, 20대 후반이 27.5명으로 나타났다. 35세 이상의 산모 비중은 35%로 2020년보다 1.2%포인트 증가했다.
모(母)의 평균 출산 연령은 첫째아는 32.6세, 둘째아는 34.1세, 셋째아는 35.4세로 나타났다. 부(父)의 연령별 비중은 30대 후반이 38.4%로 가장 높았고 이어 30대 초반 34.1%, 40대 후반 14.0%로 집계됐다. 부의 평균 연령은 35.1세로 2020년보다 0.1세, 10년보다는 2.1세나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0년과 비교했을 때 지난해 첫째아는 6천명 감소했고 둘째아는 4천명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첫째아를 출산할 때 평균 결혼생활 시간은 2.5년으로 2020년보다 0.1년 증가했다.
합계출산율은 전남 영광군(1.87명)이 가장 높았다. 이어 전북 임실군(1.80)이 뒤를 이었다. 반면 부산 중구(0.38명), 서울 관악구(0.44명)는 낮은 수치를 보였다.
광역단체별로 보면 세종의 합계출산율이 1.28명으로 가장 높았고 서울(0.63명)이 가장 낮았다.
총 출생아 중 다태아 비중은 5.4%로 2020년보다 0.5%포인트 증가했다. 지난해 다태아는 1만4천명으로 2020년보다 8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태아 비중은 30대 후반 모(母)에서 8.1%로 가장 높았다.
한편 출산 통계는 인구규모와 구조의 변동요인인 출생현황을 파악해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는 물론 연구 자료 등으로 제공한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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