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소녀상 지킴이 향해 차량돌진 보수유튜버 "진짜 재밌다"

서혜림 기자 2020. 7. 1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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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요집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 종로구 수송동 옛 일본대사관 인근 소녀상을 지키는 대학생들이 보수유튜버에게 차량으로 습격을 당하고 성추행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한다고 밝혔다.

15일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공동행동)은 보수유튜버 우파삼촌tv를 살인미수로, 김상진 자유연대 대표와 보수유튜버 '상상은 자유'채널 운영진을 성추행으로 16일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에 고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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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행동 16일 오전 11시 종로서에 '살인미수 혐의' 고소
제1446차 수요시위가 예고된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주변에서 반아베반일청년공동행동 소속 학생들이 이웃해 집회를 열고 있는 자유연대 관계자들을 규탄하고 있다. 2020.7.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매주 수요집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 종로구 수송동 옛 일본대사관 인근 소녀상을 지키는 대학생들이 보수유튜버에게 차량으로 습격을 당하고 성추행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한다고 밝혔다.

15일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공동행동)은 보수유튜버 우파삼촌tv를 살인미수로, 김상진 자유연대 대표와 보수유튜버 '상상은 자유'채널 운영진을 성추행으로 16일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에 고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우파삼촌tv의 유튜버 A씨가 전날(14일) 저녁 7~8시 소녀상 바로 옆에 앉에 있는 연좌시위자 B씨를 향해 차량을 몰고 돌진했다며 살인미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당시 채집한 영상을 통해 A씨가 차 안에서 '진짜 재밌다'고 말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형법상 차량으로 특수폭행이라며 고소한다고 밝혔다.

당시 B씨는 다행히 돌진하는 차량을 피해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

아울러 이들은 전날 밤 10시쯤 자유연대 김 대표가 지킴이들의 농성장 가림막을 들추면서 '자위하지 말라''침대가 있냐'는 등 성적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발언을 했다고 주장하며 성추행으로 고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보수 유튜브 '상상은 자유'채널 운영진 C씨가 최근 일주일 사이 농성을 하고 있는 여성 지킴이의 신체 일부를 확대해 촬영하면서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들이 전쟁 때 소변참는 훈련을 받았는데 너네들도 같은 훈련을 받는다'며 성희롱적 발언을 일삼았다며 C씨 또한 성추행으로 고소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보수 유튜버들이 농성장에 와서 더욱 자극적인 발언과 행동을 일삼아 이를 방관하다가는 무슨 짓을 더 할지 모르는 상황이었다"며 "일주일 사이 (보수 유튜버들의) 행동이 심해졌고 어제 차량돌진 건이 있으면서 고소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한편 <뉴스1>은 해당 사안으로 김 대표에게 연락을 해봤지만 통화가 되지 않았다.

공동행동은 다음날(16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보수 유튜버의 행동을 규탄하고 고소 취지를 밝힌 뒤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다.

suhhyerim7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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