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 3명 또 확진.."휴가철이 중대 고비"

김윤미 2020. 7. 3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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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캠핑장에서 번진 코로나19 확진자 가족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정부는 휴가철을 앞둔 지금이 가을 코로나19 유행의 규모를 결정하는 중대한 시기라면서 개인 방역을 더욱 철저히 지켜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강원도 홍천 캠핑장에서 코로나 19에 감염된 가족이 또 나왔습니다.

이번엔 김포에 사는 30대 부부와 7살 자녀 등 3명입니다.

이들은 앞서 확진된 성남과 속초 가족에 이어 양성이 확인된 네 번째 가족으로, 벌써 함께 캠핑 간 여섯 가족, 18명 중 절반인 9명이 감염됐습니다.

나머지 9명은 1차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지만 잠복기를 고려하면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당시 캠핑장에는 여섯 가족 외에 캠핑을 온 두 세 팀이 더 있었고 여섯 가족은 지역 사회에서 장을 본 사실도 확인돼 추가 감염자가 나올 수 있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평상시 일상을 같이 하지 않았던 여섯 가족들 간의 접촉을 통해 전파가 되는 사례를 보면서 코로나19의 높은 전염력과 빠른 전파력을 다시 한번 볼 수 있는…"

여섯 가족들중 누가 최초 감염자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이들 가족과 접촉한 사람들을 상대로 추가 조사와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휴가철과 여름방학 시기를 잘 막아야 가을철 코로나의 재유행의 크기도 줄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여행지, 해변, 캠핑장, 유흥시설, 식당과 카페에서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방역수칙을 준수해주실 것을…"

특히 관광버스 안에서 마스크 없이 음주가무를 하거나 종교시설에 물놀이 시설을 설치해 집단 행사를 연 사례 등이 안전신문고에 접수됐다며 이런 위험한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편집 : 조아라)

김윤미 기자 (yoong@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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