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대통령, 추미애 면담..'秋-尹 동반사퇴' 논의한듯
김범현 입력 2020. 12. 01. 14:13 수정 2020. 12. 01. 18:36기사 도구 모음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 장관의 청와대 방문은 예고되지 않은 일정으로, 국무회의 직후 이뤄졌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전날 문 대통령과의 주례회동에서 윤 총장의 자진사퇴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건의했고, 추 장관의 동반 사퇴가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문 대통령과 추 장관의 이번 면담에서 '동반 사퇴론'이 어떤 식으로든 가닥이 잡혔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서울=연합뉴스) 김범현 임형섭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 장관의 청와대 방문은 예고되지 않은 일정으로, 국무회의 직후 이뤄졌다.
추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에 참석했고, 국무회의 직후인 오전 11시 15분께 청와대 안으로 들어서는 추 장관의 차량이 연합뉴스에 포착됐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영상으로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법무부 장관이 국무회의를 마치고 청와대에서 현재 상황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특히 윤석열 검찰총장과의 갈등 문제, 나아가 동반 사퇴 문제를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전날 문 대통령과의 주례회동에서 윤 총장의 자진사퇴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건의했고, 추 장관의 동반 사퇴가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문 대통령과 추 장관의 이번 면담에서 '동반 사퇴론'이 어떤 식으로든 가닥이 잡혔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오는 2일 윤 총장에 대한 징계위원회 결정 후 정국 혼란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징계위가 열리기 전 추 장관과 윤 총장의 갈등에 대한 교통정리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적지 않다.
앞서 추 장관은 이날 국무회의에 앞서 정 총리의 요청으로 10여분간 독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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