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스러운 스코다 엔야크 iV 9월 출시, 폭스바겐 MEB 탑재한 첫 SUV

조회수 2020. 8. 20. 10: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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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다 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 엔야크 iV(Enyaq iV)가 오는 9월 1일 공식 데뷔한다. 유럽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엔야크 iV 데뷔는 온라인에서 이뤄진다. 스코다 엔야크 iV는 폭스바겐이 미래 경쟁을 위해 개발한 전기차 플랫폼 MEB(Modularer EAntriebs Baukasten)를 탑재한 첫 SUV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MEB 플랫폼은 소형 해치백 폭스바겐 ID.3에 처음 탑재됐다. 폭스바겐은 MLB, MQB 등 모듈형 플랫폼으로 대량 생산을 통한 원가 절감과 품질 향상에 큰 효과를 봤다. MEB 플랫폼 역시 미래 전기차 시장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폭스바겐은 스코다와 같은 계열사뿐만 아니라 다른 회사에도 판매할 예정이다.

MEB 플랫폼을 탑재한 스코다 엔야크 iV는 명확한 선과 기하학적 배열이 사용된 강렬한 외관을 갖고 있다. 현대차 신형 아반떼와 같이 보는 방향에 따라 단면 형태와 색상에 변화가 있게 한 것도 특징이다. 스코다는 MEB 플랫폼이 자유로운 형태를 가진 엔야크 iV를 가능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엔야크 iV는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사이즈 제원을 전장 4648mm, 전폭 1877mm, 전고 1618mm, 휠베이스 2765mm까지 확보했다. 크기로 보면 싼타페와 투싼 사이로 볼 수 있지만 트렁크 적재 용량은 이보다 여유 있는 기본 585ℓ에 달한다.

엔야크 iV는 보급형 후륜구동과 사륜구동으로 트림을 나눴다. 모터 1개로 구동되는 보급형(72kW)은 1회 충전으로 최대 500km, 듀얼 모터를 장착한 사륜구동은 460km를 달린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는 6.2초가 걸린다. 작지 않은 크기를 가진 SUV에서는 보기 힘든 가속력이다. 엔야크 iV에는 풀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도 사용됐다. 한편 폭스바겐도 같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순수 전기 SUV ID.4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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