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식품 피할 수 없다면.. 조리법 '이렇게' 바꿔보세요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2020. 11. 24. 07: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인에게 '라면'은 포기할 수 없는 음식이다.

가공식품 섭취를 피할 수 없다면 조리법이라도 살짝 바꿔보자.

또 다른 연구에서도 초가공식품 섭취가 10% 늘수록 사망 위험이 14% 증가했다.

완전히 피할 수 없다면 가공식품을 먹을 때 조리법을 신경 쓰면 도움이 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두부는 찬물에 여러 번 헹구면 식품첨가물을 줄일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국인에게 '라면'은 포기할 수 없는 음식이다. 간단한 조리법에 맛까지 갖춰 흔히 즐겨 먹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공식품은 사망률까지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을 만큼 많이 먹으면 상당히 유해하다. 특히 식품첨가물이 들어 있고, 가공과 변형이 많은 '초가공식품'이 위험하다. 가공식품 섭취를 피할 수 없다면 조리법이라도 살짝 바꿔보자.

영국의학저널(BMJ)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초가공식품을 많이 섭취한 그룹은 적게 섭취한 그룹에 비해 조기 사망의 위험도가 62%나 높았고, 초가공식품 섭취가 늘수록 심장질환의 위험도가 증가했다. 또 다른 연구에서도 초가공식품 섭취가 10% 늘수록 사망 위험이 14% 증가했다. 음료, 즉석편의식품, 패스트푸드, 인스턴트식품 등이 대표적인 초가공식품이다.

초가공식품은 영양소도 풍부하지 않은데, 칼로리는 상당히 높다. 조미료, 트랜스지방, 식품첨가물이 많이 들어간 반면, 항산화 영양소나 식이섬유는 부족하다. 이런 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체중이 늘고 심장 질환 등 여러 가지 건강 문제를 초래한다. 현대인에게 가공식품을 완전히 먹지 않는 것은 어렵다. 완전히 피할 수 없다면 가공식품을 먹을 때 조리법을 신경 쓰면 도움이 된다.

▲라면=우선 면만 넣고 삶은 후 물은 버리고, 다시 물을 받아 스프를 끓인다. 이후 온도가 높은 물에 삶았던 면을 넣고 끓여 먹는 것이 좋다. 스프를 절반만 넣는 것도 방법이다.

▲어묵·단무지=어묵은 조리하기 전에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친 후 헹궈서 조리한다. 단무지는 조리 전 찬물에 5분 이상 담가서 먹는 게 좋다.

▲참치캔=참치캔은 기름에도 식품첨가물이 들어 있어 있으므로 기름은 버리고 먹는다. 기름기를 완전히 빼고 싶다면 찬물에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하고 먹으면 좋다.

▲두부=두부는 포장재를 뜯어 곧바로 조리하지 말고, 찬물에 여러 번 헹구면 식품첨가물을 줄일 수 있다. 식품첨가물 흡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채소 등 식이섬유를 함께 먹는 것도 방법이다.

-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