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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휴일에도 급증한 코로나19 확진자..신규확진 223명 사흘째 200명대

방영덕 입력 2020. 11. 16. 10:03 수정 2020. 11. 2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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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을 비롯해 강원, 경북, 전남 등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이 속출하면서 16일에도 신규 확진자 수는 2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 15일(205명)과 전날(208명)에 이어 사흘 연속 200명대를 이어간 것이다.

일반적으로 주말과 휴일에는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평일 보다 대폭 줄어들면서 신규 확진자도 줄어드는데 이번에는 오히려 급격히 늘어났다. 이전 주말과 휴일보다 검사 건수가 늘어나긴 했지만 연이은 200명대 확진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그만큼 심각하다는 방증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23명 늘어 누적 2만876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208명)보다 15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수가 세 자리를 나타낸 것은 이달 8일(143명) 이후 9일째이며, 200명대는 사흘 연속이다.

신규 확진자 223명은 지난 8월 중순 수도권의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뒤 정점(8월 27일, 441명)을 찍고 내려오던 시점인 9월 2일(267명) 이후 75일만에 최다 기록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223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93명, 해외유입이 30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76명)보다 17명 증가하며 200명에 육박한 동시에 지난 11일 이후 6일 연속 세 자릿수를 이어갔다. 이 역시 75일만의 최다 기록이기도 하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79명, 경기 39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이 128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3∼15일(113명→109명→124명)에 이어 나흘째 100명대를 나타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강원이 20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경북 13명, 전남 10명, 충남 6명, 광주·경남 각 4명, 충북 3명, 대전 2명, 세종·전북·제주 각 1명이다.

주요 사례를 보면 수도권에서는 서울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누적 65명), 용산구 국군복지단(19명), 강남구 역삼역(31명),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안양시 요양시설(159명) 등에서 추가 감염자가 잇따라 발견됐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강원 철원군 장애인 요양원(누적 6명), 인제군 지인모임(29명), 강원지역 교장 연수프로그램(16명), 충남 서산 군부대(9명), 아산 직장(49명), 광주 전남대병원(8명), 전남 광양시 소재 기업(25명) 관련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0명으로, 전날(32명)보다 2명 줄었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러시아가 18명으로 가장 많고 미국 4명, 네팔·미얀마·인도네시아 각 2명, 독일·불가리아 각 1명이다. 30명 중 내국인이 10명, 외국인이 20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지난달 28일(7명) 한 자릿수를 마지막으로 이후로는 10∼30명대 사이를 오가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49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2%다.

코로나19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1명 줄어 총 55명이다.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68명 늘어 누적 2만5759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는 154명 늘어 총 2516명이다.

[방영덕 기자 by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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