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잇살' 빼주는 영양소 따로 있다?

김명주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20. 11. 2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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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성장호르몬 분비가 감소하면서 근육량이 줄고, 신진대사량도 떨어진다.

몸이 소모하는 에너지 양이 줄어 살이 찌기 쉬워지는 것이다.

이때는 유산소, 근력 운동 등 몸을 활발히 움직여서 몸무게를 줄이는 것이 좋지만, 적절한 영양소를 함께 섭취하면 더 빠른 감량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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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기초대사량이 줄어 살이 찌기 쉬운데, 운동과 동시에 비타민B군·철분·칼슘 등을 섭취하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나이가 들면 성장호르몬 분비가 감소하면서 근육량이 줄고, 신진대사량도 떨어진다. 몸이 소모하는 에너지 양이 줄어 살이 찌기 쉬워지는 것이다. 이로 인해 불어난 살을 ‘나잇살’이라고 한다. 이때는 유산소, 근력 운동 등 몸을 활발히 움직여서 몸무게를 줄이는 것이 좋지만, 적절한 영양소를 함께 섭취하면 더 빠른 감량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 체중을 줄이고 신체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영양소 4가지를 알아본다.

비타민B군

비타민B군은 섭취한 탄수화물과 지방의 대사과정에 관여해 체지방이 잘 타도록 돕는다. 따라서 비타민B군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종합비타민제‧영양제를 복용하면 살을 빼는 데 도움이 된다. 비타민B군은 녹황색 채소·렌틸콩·돼지고기·달걀·버섯류 등에 많이 함유됐다. 다만, 비타민B군 중 하나인 비타민B12의 경우에는 육류·가금류·달걀·우유 등 동물성 식품에만 존재한다.

칼슘

칼슘은 지방 흡수를 억제하는 동시에 지방 대사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다이어트를 하면 골밀도가 떨어져 골다공증 위험이 늘어날 수 있고, 운동하다가 다칠 가능성도 커진다. 이때는 칼슘제 복용이 도움 되고, 칼슘이 풍부한 우유·치즈·요구르트·뼈 째 먹는 생선 등을 먹는 게 좋다.

철분

몸속에 철이 결핍돼 빈혈이 있는 여성은 살이 잘 빠지지 않는다. 체지방을 태우려면 체내 산소가 필요한데, 철분이 부족하면 인체의 각 조직에 산소를 공급하는 헤모글로빈이 잘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잇살을 빼고 싶은데 빈혈이 있으면 빈혈부터 치료해야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철분이 많은 시금치·깻잎·두부·붉은 살코기 등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 철분제를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단, 철분제와 칼슘제는 동시에 먹으면 안 된다. 체내에 흡수되는 기전이 같기 때문에 다른 한쪽의 흡수를 방해한다.

식이섬유

식이섬유는 최근 들어 ‘제7의 영양소’라 불리기 시작했다. 원래는 몸에 흡수되지 않아 영양학적으로 가치가 없다고 인식됐지만, 기능성 식품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무기질, 수분 등 기존 6대 영양소와는 다른 생리기능을 인정하게 됐기 때문이다.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지속해 과식을 막고, 식후 당분이 몸속에 흡수되는 속도를 조절해 비만을 예방한다.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 변비를 막고 노폐물 배출을 원활하게 해주기도 한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 또는 식이섬유 보충제를 복용하면 좋다. 채소‧과일에 식이섬유가 많은데, 특히 양배추·고구마·당근·시금치 등에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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