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추가 확진 계속..주한미군은 "수도권 이동 제한"

김도원 입력 2020. 11. 21.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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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간부 위주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계속 발생
대부분 확진자 접촉·격리 중 확진..과천 병사 역학조사 중
군, 수도권·강원 지역 간부에 '거리두기 2단계'
주한미군, 코로나19 확산에 수도권 '이동제한 구역' 설정

[앵커]

군 부대에서도 외부 출입을 하는 간부들 위주로 추가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3차 대유행이 현실화한 가운데 주한미군은 수도권을 이동 제한 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군 부대 코로나19 확진자의 특징은 역시 외부 출입이 잦은 간부들 위주입니다.

인천과 경기 포천의 육군 간부, 충남 서산의 공군 간부, 강원 철원·홍천의 육군 공무직 근로자, 경기 과천의 병사 등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부분은 확진자와 접촉 이력이 있거나, 부대 내에 확진자가 발생해 격리돼있다가 확진됐습니다.

하지만 과천의 병사는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군 내 누적 확진자는 이미 2백 명을 넘어섰고 치료 중인 환자도 50명 이상입니다.

국방부는 병사들에게 생활관에도 마스크를 쓰도록 하고, 수도권과 강원 지역 간부를 대상으로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한 상태입니다.

해당 지역 군 간부들은 일과 시간 이후에는 숙소 대기가 원칙이며, 생필품 구매 등 필요한 경우에만 외출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주한미군은 최근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는 수도권을 이동제한 구역으로 설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주한미군 관계자는 앞으로 2주 동안 수도권 거주자나 공무상 필수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수도권으로 가는 건 물론, 수도권 안에서도 이동할 수 없습니다.

주한미군은 영외에 있는 사우나, 체육관, PC방도 앞으로 한 달간 출입제한 시설로 지정했습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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