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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 최고조' 러-우크라 접경지역 현재 상황은?

호준석 입력 2022. 01. 22.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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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담판이 성과 없이 끝난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접경지대의 긴장은 최고조로 치닫고 있습니다.

현지는 지금 어떤 표정일까요.

호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크라이나와의 접경지대 보로네시에서 러시아군 미사일이 하늘로 날아올라 표적을 명중시킵니다.

지축을 울리며 돌진하는 탱크는 장애물을 쓸어 버리고, 보병들은 소총을 쏘며 눈 덮인 들판을 가로지릅니다.

미,러 외교장관이 제네바에서 회담하던 날 러시아 국방부가 보란 듯 공개한 군사훈련 화면입니다.

러시아 국경에서 37km 밖에 안 떨어진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 하르키우.

겉으로는 전과 다르지 않은 일상이지만 전쟁 가능성이 커지면서 시민들은 일이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애냐 베르겔레스 /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시민 : 이런 일이 현실이 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죠. 전쟁이 날 것이라고 믿고 싶지 않지만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러시아는 '미국은 히스테리를 멈추라'며 침공 가능성을 부인했지만, 한편으로는 우크라이나 주재 외교관들을 철수시키고 우크라이나 정부 기관을 해킹 공격했습니다.

[올렉시 코르밀레츠 /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시민 : 도망친다는 건 말이 안 되죠. 난 여기서 태어나고 자랐어요. 무슨 일이 있어도 여기 남아 이 도시를 지킬 겁니다.]

미국과 영국 등 나토 동맹국들은 러시아군 탱크를 막기 위해 대전차 미사일과 경량 대전차 무기를 우크라이나로 실어나르고 있고, 러시아의 수호이 전투기는 합동 훈련을 위해 인접한 동맹국 벨라루스로 출격하는 등 오늘도 군사적 긴장감은 더 팽팽해졌습니다.

[빅터 피추긴 /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시민 : 뭔가 끔찍하고 공포스러운 일의 경계선까지 와 있다고 느껴집니다. 솔직히 말해 무섭습니다.]

[율리아 나폴스카 /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시민 : 맞아요. 무섭지요, 우리는 평화로운 나라지만 우리의 자유를 또 빼앗으려고 한다면 반격할 겁니다.]

가족,친구들과 누리는 소중한 일상이 깨지지 않길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간절히 염원하고 있습니다.

YTN 호준석입니다.

YTN 호준석 (june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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