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프린터 정품 토너 인증 우회 방법 고지..이유는?

이정현 미디어연구소 2022. 1. 1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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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반도체 칩 부족 때문에 캐논이 오랫동안 고수해 온 프린터 정품 토너 사용 정책이 차질을 빚고 있다.

미국 IT매체 씨넷은 캐논이 최근 복합기에 사용되는 토너 카트리지용 DRM(디지털 권환관리) 칩 소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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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반도체 칩 부족 때문에 캐논이 오랫동안 고수해 온 프린터 정품 토너 사용 정책이 차질을 빚고 있다. 

미국 IT매체 씨넷은 캐논이 최근 복합기에 사용되는 토너 카트리지용 DRM(디지털 권환관리) 칩 소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글로벌 칩 부족 현상이 캐논 프린터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 칩은 토너 카트리지가 캐논 정품인지 확인하고 토너 잔량을 모니터링하는 등의 작업을 수행하는 부품이다.

보도에 따르면, 캐논은 최근 칩 부족으로 인해 해당 DRM 칩을 빼고 카트리지를 만들어 출고했다. 때문에 일부 프린터(주로 대형 복합기)에서 정품 토너를 넣어도 가짜라는 경고 창이 뜨고,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 캐논은 독일·유럽 지원 웹사이트에 복합기에 사용되는 토너 카트리지용 DRM 칩 소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히며, 해당 문제에 영향을 받는 19개 복합기 모델과 DRM 인증 우회 방법을 모델별로 고지했다. 

캐논은 인쇄 시 나오는 경고 문구를 무시하고 진행하면 프린터를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카트리지 잔량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을 수 있지만 인쇄 품질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미국 IT매체 더버지는 그 동안 정품 토너가 아니면 인쇄 기능을 차단하는 등 강력한 DRM 정책을 펼쳐 정품 토너 판매 수익을 얻었던 캐논이 칩 부족 현상으로 곤란한 상황을 맞았다고 평했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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