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나는 영적인 사람, 나이트 갈 시간에 책 읽거나 도사 만나"

입력 2022. 1. 16. 21:31 수정 2022. 1. 16.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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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는 서울의 소리 기자와의 통화에서 줄리 의혹에 대해 "나는 영적인 사람이라 그런 시간에 난 차라리 책 잃고 차라리 도사들하고 같이 애기 하면서 삶은 무엇인가 이런 애기를 한다. 하루 종일 클래식만 틀어 놓고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법원은 14일 김 씨와 이 기자가 나눈 7시간 분량 통화녹음 파일 중 김씨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 김씨의 정치적 견해와 무관한 일상 대화 등을 제외한 부분은 방송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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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스트레이트 김씨 통화 녹취 공개
김건희 씨[연합]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는 서울의 소리 기자와의 통화에서 줄리 의혹에 대해 "나는 영적인 사람이라 그런 시간에 난 차라리 책 잃고 차라리 도사들하고 같이 애기 하면서 삶은 무엇인가 이런 애기를 한다. 하루 종일 클래식만 틀어 놓고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MBC 스트레이트는 이날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김씨와 이명수 기자와의 통화 녹취를 공개했다.김 씨는 "나는 나이트 가기 싫어하는 성격"이라며 "시끄럽고 그런데 싫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김씨와 이 기자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총 52차례 통화했다.

김 씨 측은 이 방송을 금지해달라며 13일 오전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 법원은 14일 김 씨와 이 기자가 나눈 7시간 분량 통화녹음 파일 중 김씨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 김씨의 정치적 견해와 무관한 일상 대화 등을 제외한 부분은 방송을 허용했다.

김 씨는 과거 자신이 유부남인 A 검사와 해외여행을 다녔다는 의혹과 관련 한 매체가 당시 사진을 입수했다고 이 기자가 말하자 "입수 하면 어때? 상관없는데, 우리 다 패키지 여행으로 놀러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씨는 "다른 사람이랑 같이 간 것"이라며 (A검사의) 사무님도 안다"며 "사모님이 원래 가려고 했다고 애들 학교 일정 때문에 못갔다"고 말했다.

김 씨는 A 검사와 동거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내가 뭐가 아쉬워서 동거를 하겠니 . 유부남 하고"라며 "어떤 엄마가 자기 딸 팔아 유부남하고 (동거하라고) 하겠냐. 내가 어디서 왔다갔다 굴러다는애도 아니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엄마가 돈도 많고 뭐 아쉬워서 그렇게 하겠냐"고 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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