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후보 정책팸플릿] 양양군수

최훈 입력 2022. 5. 2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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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선 양양군수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정중, 국민의힘 김진하 후보는 지역발전을 위한 비전과 관련해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와 도시민 유치를 위한 정주기반 조성, 양양공항 활성화 등 대부분의 현안에 대해서는 별다른 이견이 없었다.

공항활성화 방안으로 화물물류단지를 조성하겠다는데는 의견을 같이 했으나 김정중 후보는 광역공항리무진버스 등을 통해 접근성을 향상시키겠다고 한 반면 김진하 후보는 공항 인근에 항공운송의 필수인 기업유치를 위한 산업단지 조성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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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 '찬성'.. 방향성은 '온도차'
김정중 "정부차원 해결해야"
김진하 "정책과제 내가 마무리"
지역개발 '인구증가'·'IT' 이견

6·1지선 양양군수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정중, 국민의힘 김진하 후보는 지역발전을 위한 비전과 관련해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와 도시민 유치를 위한 정주기반 조성, 양양공항 활성화 등 대부분의 현안에 대해서는 별다른 이견이 없었다. 하지만 일부 사안과 구체적인 해법에는 미묘한 온도차를 보였다.

■관광기반시설 구축

오랜 숙원사업인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와 서핑 등 해양레포츠 활성화에 대해서는 모두 찬성 입장을 분명히 했다. 다만 김진하 후보는 오색케이블카는 윤석열 정부의 정책과제로 자신이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김정중 후보는 추진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부분은 중앙정부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도립공원에서 해제된 낙산 일대의 개발방향에 대해 김정중 후보는 해변을 중심으로 건축물이 집중돼 배후 건물은 조망권이 담보되지 않는 만큼 부도심 확장성 차원에서 일부 구역은 남겨둬야 한다고 답변했다. 김진하 후보는 도시계획 확대와 상·하수도관 확장 등 기반시설로 민간투자사업을 활성화해 관광문화 중심지역으로 개발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교통망 확충

플라이강원 취항 이후 이용객이 크게 늘고 있는 양양국제공항 활성화와 이전을 앞둔 종합여객터미널을 활용한 교통체계의 개선 등에도 약간의 시각차를 보였다. 공항활성화 방안으로 화물물류단지를 조성하겠다는데는 의견을 같이 했으나 김정중 후보는 광역공항리무진버스 등을 통해 접근성을 향상시키겠다고 한 반면 김진하 후보는 공항 인근에 항공운송의 필수인 기업유치를 위한 산업단지 조성을 공약했다.

남북철도 연결을 통한 지역발전에 대해서는 김진하 후보가 종합여객터미널을 연계하는 도로망을 조기에 구축하고 역세권 개발을 통해 도시지역을 확장해 지역균형개발 추진하겠다고 했으며 김정중 후보는 관광의 시작점이 양양이라는 역발상으로 관동팔경 코스, 올림픽유산 코스, 평화지역 코스 등을 구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경제활성화 전략

김정중 후보는 지역축제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송이·연어축제가 타 지역 축제와 차별성이 사라지고 있는 만큼 가을에 편중된 축제를 벚꽃과 제궁뜰 화훼단지 조성 등을 통해 사계절 축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해양레포츠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행정 편의주의적 발상을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진하 후보는 기존 축제의 한계를 벗어나야 하는 만큼 지역환경·계절적 특성에 맞는 다양한 축제를 개발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군도 4·5호선 등을 조기에 완공하고 현남 죽도 서핑지구와 하조대 서피비치 등 MZ세대를 위한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지역개발 방향

김진하 후보는 △스마트 연어산업단지 조성 △스마트 관광도시 △스마트 팜을 통한 농업정책 등 IT와 연계한 정책을 양양군이 앞으로 나가야할 방향으로 제시했다. 김정중 후보는 ‘국제영어타운’을 만들면 인구소멸 위험지역에서도 벗어날 수 있는 돌파구는 물론 인구증가로 교부세 등 재원 증가, 관동대 양양캠퍼스 활용방안도 모두 해결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도시민 유치를 통한 인구유입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난 전원주택단지 조성 등 정주기반 확충과 육아통합지원센터 건립에도 두 후보 모두 찬성했으나 김정중 후보는 현남면 등 원거리 아이들을 위한 배려있는 정책이 보완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최 훈 choi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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