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주적은 북한'에 이재명 "정치적 이익 위한 안보 포퓰리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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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5일 "안보에는 여야, 정략이 없어야 한다"며 '안보 포퓰리즘'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주적은 북한", "선제 타격" 발언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동민 민주당 의원은 윤 후보를 가리켜 "선제타격하고 주적은 북한이라고 쓰고, 참 마음 편하게 사시는 듯. 대통령 말고 하고 싶은 말 다 하는 극우 유튜버 하시면 딱 일듯 싶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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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주적은 북한,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조짐 시 선제타격"
李 "안보 위협하는 안보 포퓰리즘, 비난받아 마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5일 “안보에는 여야, 정략이 없어야 한다”며 ‘안보 포퓰리즘’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주적은 북한”, “선제 타격” 발언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춘천에서 열린 강원도 18개 시·군 번영회장과의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이 후보는 “국가의 역할 중에 가장 중요한 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는 ‘안보’”라며 “정치적 이익을 위해 당리당략적으로 안보에 위해를 가하는 안보 포퓰리즘은 참으로 비난받아 마땅하고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강원도로 출발하면서 당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도 “한반도 평화가 출렁일 때마다, 국가의 산업정책 변화에 따라 지역경제가 휘청이고 수많은 국민의 삶이 달라졌다”며 “전쟁 위험을 고조시키고 국가안보를 정략적으로 활용하던 그 시절로 되돌아가선 안 된다”고 했다.
이 후보의 발언은 북한이 올 들어 세 차례에 걸쳐 미사일을 발사하자 윤 후보가 대북 강경발언을 내놓은 것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북한은 지난 5일과 11일에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주장하는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14일에는 동쪽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철로 위 열차에서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를 발사해 함경도 앞바다의 무인도를 명중했다. 열차에서 미사일을 발사한 건 지난해 9월에 이어 두 번째다.
이에 윤 후보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주적은 북한”이라는 메시지를 내놓았다. 지난 11일엔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조짐이 보일 때 3축 체제의 가장 앞에 있는 킬체인(Kill-Chain)이라는 선제 타격밖에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지금 없다”고 말했다. 기동민 민주당 의원은 윤 후보를 가리켜 “선제타격하고 주적은 북한이라고 쓰고, 참 마음 편하게 사시는 듯. 대통령 말고 하고 싶은 말 다 하는 극우 유튜버 하시면 딱 일듯 싶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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