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동환 방사청장 "김정은에 좌절과 처절한 패배 주는 무기 공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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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동환 신임 방위사업청장은 23일 "우리 장병들에게 승리에 대한 강한 확신과 안전을 보장하지만 김정은 등 외침의 세력에게는 좌절과 처절한 패배를 가져다주는 최고의 무기체계를 공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엄 청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방위사업청의 임무는 양질의 전투 장비를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방위사업청은 국방의 첨병이며 마지막 보루"라고 강조한 엄 청장은 "이러한 우리의 소임이 너무나 크다는 것을 잘 알기에 어깨가 무겁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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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엄동환 신임 방위사업청장은 23일 "우리 장병들에게 승리에 대한 강한 확신과 안전을 보장하지만 김정은 등 외침의 세력에게는 좌절과 처절한 패배를 가져다주는 최고의 무기체계를 공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엄 청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방위사업청의 임무는 양질의 전투 장비를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육사 44기 군인 출신인 엄 청장은 방사청에서 기동화력사업부 전차사업팀장, 획득정책과장, 기동화력사업부장(준장) 등을 지냈다.
엄 청장은 "이 순간에도 북한의 김정은 정권은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을 기도하는 등 한반도의 안보상황은 여전히 살얼음판"이라며 "튼튼한 국방이 없는 평화는 허구"라고 지적했다.
"방위사업청은 국방의 첨병이며 마지막 보루"라고 강조한 엄 청장은 "이러한 우리의 소임이 너무나 크다는 것을 잘 알기에 어깨가 무겁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국방혁신 4.0을 선도하는 방사청으로 다시 태어나자"며 "우리만의 장점을 활용해 AI(인공지능), 무인·자율주행 등 신기술을 더 빨리, 그리고 더 효과적으로 전력화하는 방법을 찾자"고 당부했다.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한 직원이 과도한 책임을 져야 하는 관행과 제도를 개선하겠다는 조직문화 개선도 예고했다.
그는 "방위사업청은 업무의 특수성으로 인해 개인의 책임이 크고 때로는 수사와 조사, 감사를 받아야 한다"며 "여러분이 소신을 가지고 당당하게 일할 수 있도록 제가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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