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개저씨에게" 여대 커뮤니티에 올라온 국군 장병 조롱 글 논란

황기현 2022. 1. 1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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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 장병을 조롱하는 여고 위문 편지가 논란인 상황에서 서울 한 여자대학교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 편지 내용을 패러디해 장병을 비하하는 글이 올라왔다.

이날 서울 한 여대 에브리타임에는 짧은 글이 게시됐다.

에브리타임은 해당 학교 재학생만 글 작성이 가능한 온라인 커뮤니티다.

한편 서울 모 여자고등학교 학생이 최근 위문 편지에 군 장병을 조롱하는 내용을 담은 사실이 알려지며 큰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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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국군 장병을 조롱하는 여고 위문 편지가 논란인 상황에서 서울 한 여자대학교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 편지 내용을 패러디해 장병을 비하하는 글이 올라왔다.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등 다수 커뮤니티에는 'XX여대 에타 근황'이라는 글이 지난 13일 게시됐다.


이날 서울 한 여대 에브리타임에는 짧은 글이 게시됐다. 에브리타임은 해당 학교 재학생만 글 작성이 가능한 온라인 커뮤니티다.


글쓴이는 "군인 개저씨에게"라며 "안녕하세요. 덕성여대 한녀입니다"라고 했다.


이어 "추운 날씨에 나라를 위해 돈이나 빼먹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면서 "군 생활 힘드신가요? 그래도 열심히 X뺑이 치세요"라고 군 장병을 비하했다.


글쓴이는 또 "앞으로 인생에 시련이 많을 건데 더 많아졌으면 좋겠고요(왜 열심히 살아서 재기하라는 말도 있잖아요)-지우래요;;"라며 "그러니까 재기 파이팅. 추운데 X뺑이 열심히 치세요"라고 덧붙였다.


'개저씨'는 아저씨를 비하 조로 부르는 단어다. '재기'는 남성 인권 신장을 위해 노력하다 세상을 떠난 고 성재기 전 남성연대 상임대표를 비하하는 단어로 사망하라는 뜻을 담고 있다.


혐오로 가득한 해당 글에는 29개의 '좋아요'와 함께 동조하는 댓글이 달려 충격을 자아냈다.


한편 서울 모 여자고등학교 학생이 최근 위문 편지에 군 장병을 조롱하는 내용을 담은 사실이 알려지며 큰 논란이 됐다.


일부 여초 커뮤니티 회원들은 학교가 위문 편지를 강제해 반발심에 벌어진 일이라고 항변했으나 편지 작성 과정에서 강요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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