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먹으면 생기는 몸의 변화

김용 입력 2022. 1. 9. 12: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추는 흔히 김장배추를 떠올린다.

하지만 소금에 절이지 않은 생배추 그대로 국이나 된장국에 넣어 먹는 경우도 많다.

배추김치는 절이는 방식 때문에 짠 맛이 단점으로 꼽히지만 생배추는 자연 그대로의 맛을 살릴 수 있다.

배추와 양배추 추출물은 생리활성 물질이 많아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한국식품영양학회지). 배추와 양배추에 들어 있는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가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국립농업과학원]

배추는 흔히 김장배추를 떠올린다. 하지만 소금에 절이지 않은 생배추 그대로 국이나 된장국에 넣어 먹는 경우도 많다. 배추김치는 절이는 방식 때문에 짠 맛이 단점으로 꼽히지만 생배추는 자연 그대로의 맛을 살릴 수 있다. 배추의 건강효과에 대해 알아보자.

◆ 비타민 C 풍부... 열을 가해도 손실 적어

국립농업과학원에 따르면 배추 겉의 푸른 잎에는 비타민 C가 많이 들어 있다. 배추의 비타민 C는 열을 가해도 손실률이 낮아 국을 끓여 먹어도 비타민 C를 제대로 섭취할 수 있다. 감기 예방과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있다. 특히 배추의 푸른 잎에는 비타민 A의 이전 물질인 베타카로틴이 많아 면역력 강화, 폐·기관지 보호에 도움을 준다. 안의 심 부분은 단맛이 강하므로 생으로 썰어 무치거나 국을 끓여 먹어도 좋다.

◆ 장 활동 촉진, 변비 예방에 도움... 다이어트 지원

배추는 수분함량이 약 95%로 매우 높다. 원활한 이뇨작용을 도와주며, 열량은 낮다. 식이섬유 함유량은 많아 장의 활동을 촉진한다. 변비와 대장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다이어트 할 때도 좋다. 고기·생선 등 구이 음식을 먹을 때 배추를 곁들이면 장 건강에 이롭다. 다만 만성 대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배추를 익혀서 먹는 것이 좋다. 배추는 칼슘, 칼륨, 인 등 무기질도 많이 들어 있다.

◆ 배추와 양배추의 시너지 효과... 암세포 증식 억제

배추와 양배추 추출물은 생리활성 물질이 많아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한국식품영양학회지). 배추와 양배추에 들어 있는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가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배추와 양배추 추출물을 간암, 위암 등 암세포에 처리하고 배양하는 시간이 24시간에서 48시간으로 길어질수록 암세포 성장 억제 효능도 늘어났다.

◆ 잎의 두께 얇고 부드러운 것 선택

배추를 구입할 때는 잎의 두께와 잎맥이 얇아 부드러운 것을 고른다. 뿌리 부위와 줄기 부위의 둘레가 비슷하고 흰 부분을 눌렀을 때 단단하고 수분이 많은 것이 싱싱하다. 속의 잎은 연백색이면서 뿌리가 완전히 제거된 것이 좋다. 각 잎이 중심부로 모이면서 잎 끝이 서로 겹치지 않는 것이 품질이 좋은 것이다.

◆ 냉장고에 세워 보관하면... 쉽게 물러지지 않아

이미 씻었거나 잘라 놓은 배추를 빨리 사용하지 않으면 무르거나 시들게 된다. 한꺼번에 사용하지 않을 배추는 밑동만 잘라 놓고 겉에서부터 한 잎씩 필요한 만큼 잘라 사용하는 게 좋다. 배추는 기본적으로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키친타올이나 종이에 싸서 냉장고에 세워 보관하는 것이 좋다. 세워두면 금세 물러지는 것을 늦출 수 있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Copyright © 코메디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