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에 타격" 전기요금 동결 공약, 취임 6주만에 포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전이 전기요금을 3분기 시작인 7월부터 올리기로 했다.
전기요금 동결을 공약으로 내세웠던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6주만에 공약을 포기하게 됐다.
앞서 한전은 전 정부 시기 이미 2분기 시작인 4월 전기요금 인상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3월 윤석열 대통령 당선 후 요금 인상을 연기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올해 1월 대선 선거운동 중 전기요금 동결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7월부터 전기요금은 킬로와트시(kWh) 당 5원 인상된다. 이번 요금인상은 한전이 정부에 요청함에 따라 이뤄졌다.
요금 인상 결정에 따라 7월~9월분 전기요금은 월 평균사용량 307kWh인 4인 가구의 경우 1535원 늘어나게 된다.
앞서 한전은 전 정부 시기 이미 2분기 시작인 4월 전기요금 인상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3월 윤석열 대통령 당선 후 요금 인상을 연기한 바 있다. 당시 새 정부의 요금 동결 공약을 의식한 것이라는 추정이 나오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 1월 대선 선거운동 중 전기요금 동결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윤 대통령은 4월 전기료 인상 계획에 대해 “전기요금을 무리하게 인상하면 국민에게 큰 타격을 준다”며 “(당선되면) 인상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 정부가 졸속으로 밀어붙인 탈원전 정책으로 발생한 한국전력의 적자와 부채의 책임을 회피하고 전기료 인상의 짐을 고스란히 국민께 떠넘기는 무책임한 결정”이라며 전기요금 인상을 비난하기도 했다.
실제로 윤 대통령 당선 후 2분기 요금 인상은 무산시켰으나 결국 취임 6주만에 요금 인상 동결 공약은 포기하게 됐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용, 딸과 함께 G90 타고 등장...정의선 장녀 결혼식 참석
- "완도 일가족 父, 왼손에 특별한 물건을…주목해봐야"
- "완도 실종가족, 범죄연루 가능성↓"...부모 얼굴, 왜 공개 안하나
- '세기의 부부' 현빈♥손예진 부모 된다 "새생명 찾아와" [전문]
- 하태경 "지은 죄 많아 미국행"…서훈 "회피 의도 없다, 협조할 것"
- '계곡 살인' 이은해·조현수, '도피자금 출처' 알고보니..
- '결혼' 장나라, 본식 공개 "좋은 아내·성실한 연기자로 잘 살 것" [공식]
- 인천 마사지업소서 20대男 추락 "'쿵쿵' 소리 나더니…"
- 치솟는 물가…공시촌 '컵밥'·송해 '국밥'도 가격 올랐다
- '실업자 양산' 부메랑된 최저임금…"직원 줄여야 생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