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원이 왜 앉아서 근무해?" 아파트 입구 막고 갑질한 방문객 [제보영상]

강재연,안용준 2022. 4. 2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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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2일 오후 8시경, 경기도 평택의 한 아파트에서 황당한 이유로 방문객 A 씨가 아파트 입구를 16분간 막아서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이 광경을 목격한 입주민이 아파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면서 파장이 커졌는데요.

[제공 : 입주민 H 씨]
입주민 H 씨는 YTN plus와의 통화에서 "방문객 A 씨가 '경비원이 방문증을 가져다주지 않고, 받으러 오라 해서 기분이 나빴다. 경비원이 밖에서 근무해야지, 왜 앉아서 근무하냐. 직접 방문증을 가져다 달라'라고 말했다"며 A 씨의 갑질에 대해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또한 "저희 아파트는 외부인이 방문하게 되면, 직접 경비실에서 방문증을 수령하고 들어가야 한다"라며 "경비원은 절차를 지켰을 뿐인데, A 씨가 막무가내로 입차 라인을 막아 기존 입주민들의 불편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A 씨의 '갑질'은 경비원이 방문증을 직접 가져다주고 난 뒤에 일단락됐습니다.

[출처 : 해당 아파트 커뮤니티]
입주민 H 씨는 "이런 상황 자체가 안타까웠다, 다른 데도 충분히 이런 일이 있을 거란 걱정 때문에 알리고 싶었다"라며 "갑질 없는 아파트로 만들겠다"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YTN PLUS 강재연 (jaeyeon91@ytnplus.co.kr)

YTN PLUS 안용준 (dragonju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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