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이혜훈 "진정성 없는 말잔치", 최재성 "국민의힘이 조심해야"

MBC라디오 입력 2022. 1. 27.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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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 전 정무수석>
-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토론은 정말 많이 열려야
- 이재명, 공적인 일하는 과정에서 전과 생긴 것
- 국민의힘, 개혁 의지 보이는 쇼라도 해야 할 것
<이혜훈 전 의원>
- 윤석열, 네거티브 한 적 없고 본인 방어만 해
- 이재명, '아픈 가족사'라고 덮어버리는 건 문제 있어
- 여당 개혁, 진정성 없는 말로 국민 감동시킬 수 없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표창원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최재성 전 정무수석, 이혜훈 전 의원


◎ 진행자 > 여의도 사람들의 속내와 사건 뒷이야기까지 속속들이 파헤쳐보는 시간이죠. <정치프로파일링>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이혜훈 전 의원 두 분과 함께 합니다. 어서 오세요.


◎ 최재성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지금 유튜브로 영상이 생중계 되고 있습니다. 유튜브에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을 검색하셔서 들어와 주시면 되고요. 실시간으로 남겨주신 댓글도 다 확인하고 있으니까요. 많은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먼저 대선 후보들간 TV토론 문제부터 여쭤보겠습니다. 이재명 윤석열 양자 TV토론이 추진 중이었는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측이 토론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법원이 인용을 했습니다. 안철수 후보의 손을 들어준 거죠. 그래서 양자 TV토론은 무산이 됐는데 이혜훈 의원님 어떻게 보셨습니까?


◎ 이혜훈 > 법원 판단 존중한다고 당의 입장이 나갔고, 저도 공개적으로 법원 판단에 토를 다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제가 오늘 들었던 소회를 말씀드리면 어떻게 이런 판결이 났을까 라고 생각을 했어요. 어쨌든 언론기관이 주최하는 방송토론의 경우 어쨌든 선거토론이라도 자율에 맡긴다고 돼 있잖아요. 그럼 횟수를 몇 번 하느냐 내용을 어떻게 하느냐 방식을 어떻게 하느냐 심지어 참여하는 대상자를 누구를 하느냐 이게 다 어떻게 보면 자율적으로 하는 것처럼 돼 있고 그렇게 이해했는데, 그거 다 인정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거에 영향을 워낙 많이 미치니까 그 자율에 제한을 두겠다라는 부분이 제가 법을 너무 몰라 그런지 조금 이해는 안 됐어요. 하지만 어떻게 하겠어요 법원이 그렇게 결정하셨으니 존중하고 받아들여야죠. 그래서 저희 윤 후보는 다자토론 수용한다, 그리고 빨리 실무협상 재개하자,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 진행자 > 방금 또 속보가 들어왔네요. 법원에서요. 심상정 후보가 제기한 양자 TV토론 금지 가처분도 인용했습니다. 안철수 후보의 신청도 인용했고요. 법원이. 심상정 후보의 신청도 인용한 거죠.


◎ 이혜훈 > 이렇게 되면 4명이 하라는 그런 법원의 판단이 그렇게 된 거죠. 4명이 해라.


◎ 진행자 > 그렇죠. 다른 후보는 아마 가처분 신청 안 하신 것 같으니까 네 분이 하시게 되겠죠.


◎ 이혜훈 > 그러네요.


◎ 진행자 > 최재성 수석님 어떻게 보셨습니까?


◎ 최재성 > 의도하진 않았겠지만 윤석열 후보의 어부지리가 된 것 같습니다. 사실 토론을 많이 피해왔고,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사실 이건 이혜훈 의원님 말씀도 그렇게 말씀하실 순 있지만 과거에 또 한 번 인용된 사례들이 있거든요.


◎ 진행자 > 아 그렇습니까?


◎ 최재성 > 그리고 현재 관련 법에서도 지지율이 물론 투표율 30일 전이지만 5% 이상 되는 사람, 또 직전 선거에서 정당의 득표율이 3% 이상 되는 그 다음에 또 영향력이 있다고 생각되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는 판례가 있었습니다.


◎ 이혜훈 > 그런데 그건 선관위 주관이 아니고 그냥 개별 방송사 언론기관이 하는 것도 그렇게 기준을 둔다고요?


◎ 최재성 > 그렇습니다.


◎ 이혜훈 > 그건 몰랐는데 선관위 기준은


◎ 진행자 > 법정토론


◎ 이혜훈 > 법정토론은 제가 충분히 이해하죠. 그런데 왜 언론사 자율에 맡겨놓은 걸 그렇게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는 거죠.


◎ 최재성 > 그런 것을 또 지상파고 또 공영방송이고 하니까 그런 것을 준용했을 수도 있다, 이렇게 보고요. 아무튼 굳이 양자대결 양자토론만을 주장해가지고 이런 결과가 나와서 어떻게 보면 국민들이 조금 더 후보들의 정견이나 정책에 대해서 알 수 있는 기회가 조금 손해를 본 그런 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다자토론도 빨리 진행을 했으면 좋겠고요. 또 하나는 양자토론도 아마 지상파가 아니면 예를 들어서 유튜브 방송이었던 삼프로TV 같은 경우에는 한 600만 조회 이상이 됐거든요. 그래서 진정 양자토론이나 이런 것에 윤석열 후보가 의사가 있으면 그런 방식도 이번에 적극적으로 모색을 해서 국민들께서 이번에 인용됨으로 인해서 어떻게 보면 알권리나 판단 준거를 갖기 위한 기회들이 조금 손해를 보셨는데 이런 것을 후보들이 적극적으로 보완하고 메웠으면 합니다.


◎ 이혜훈 > 참고로 법원 결정에 대해서 소회를 말씀드린 건 윤 후보 얘기도 아니고 당의 얘기도 아니고 제 개인 의견입니다.


◎ 진행자 > 이혜훈 의원님의 개인 의견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해드리고요. 유튜브로 진서연아 님께서 ‘양자든 4자든 되는 대로 많이 하세요’ 국민들은 대통령 후보들의 토론 모습을 보고 싶으신 그런 상황입니다. 9***번님께서 ‘다른 후보 김동연 후보들 다른 후보 어떻게 되나요?’ 이런 후보도 같이 해야 되지 않느냐 이분들은 어쨌든 법원의 가처분 신청하지 않으셨기 때문에 권리는 없으시지만 방송사에서 어떻게 할지 봐야 되겠네요.


◎ 이혜훈 > 그런데 이제 너무 많아지게 되면 집중도 떨어져서 국민들 판단에 크게 도움이 안 될 수 있으니까 아마 방송도 그런 걸 많이 고민하겠죠. 감안할 겁니다.


◎ 진행자 > 최재성 수석님 말씀처럼 법정 토론은 아니지만 대법원 판례의 기준을 준용하는 이런 결정이 아마도 내려지지 않을까 이런 전망이신 것 같습니다. 우선 법원 결정은 그렇고요. 정치적으로 보면 어떨까요. 충분히 말씀 주시긴 하셨지만 안철수 후보나 심상정 후보는 상당히 강하게 이건 부당하다, 그리고 양 후보 양 거대 정당의 횡포다, 국민의 알권리를 차단하고 제한한 것이다, 이런 부분 어떻게 보세요? 이혜훈 의원님.


◎ 이혜훈 > 전 그렇게까지 과하게 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국민들 알권리 충족을 위한 어떻게 보면 최소한 안전장치는 소위 선거 본선 기간이 되면 선관위 주관해서 아까 얘기하는 법정토론이 충분히 배치가 돼 있잖아요. 물론 거기에 더해서 더 많이 하면 좋다 다다익선이다 하는 차원에서는 다양한 그것과 다른 형태, 국민들이 제일 보고 싶어 하시는 건 아무래도 이재명 후보 윤석열 후보의 소위 티키타카 하는 그런 걸 보고 싶어하시는 거니까 그런 면에서 기획되지 않았나 싶어요.


◎ 진행자 > 최재성 수석님.


◎ 최재성 > 이혜훈 의원님의 생각이 윤석열 후보의 생각이었으면 좋겠고요. 사실 세상이 많이 변했잖아요. 지식과 정보의 격차도 없어졌고요. 누구든지 실시간으로 정보를 획득하고 유통하고 이것이 거대한 물결이 되고 우주처럼 얽혀 있는 세상이거든요. 그래서 이 족보를 쭉 굳이 거론할 필요 없이 과거에는 법정토론도 없었어요. 그러면서 법정토론 생기고 지난 번에는 법정 3회 2회 토론도 제가 기억하기로 그 당시에 야당에서 많이 요구를 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5년이 지났어요. 그래서 당대표 선거만 해도 사실은 TV토론이 많게는 10번 정도 되고 그러거든요. 그런데 또 공중파나 이런 영향력도 있지만 사실 여러 다양한 매체들이 나오면서 세상이 바뀌어버린 겁니다. 그래서 하물며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들의 알권리 판단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토론은 정말 많이 열려야 된다고 보고 이것을 너무 전략적으로 혹은 유불리로만 생각하는 것은 옳지 않지 않나 싶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저희들 잠시 광고 듣고 바로 돌아오겠습니다.


<정치 프로파일링>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이혜훈 전 의원 두 분과 함께 여야 중진 의원간에 아주 뜨거운, 그리고 무게 있는 토론 벌이고 있습니다. 대통령 후보간 토론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최재성 수석님, 이재명 후보가 앞으로 김건희 씨 녹음파일 얘기할 생각 없다, 네거티브 하지 않겠다, 선언을 했습니다. TV토론에서 전혀 그러면 한 마디도 이 얘기 하지 않을 예정인가요?


◎ 최재성 > 후보는 적어도 이렇게 말씀하셨으면 녹음파일에 대해서 언급을 안 하시겠다는 얘기니까요. 그건 액면대로 받아들여야죠.


◎ 진행자 > 이혜훈 의원님, 그럼 윤석열 후보도 상응하는 깨끗한 토론 준비가 되시나요?


◎ 이혜훈 > 원래 우리 윤 후보는 토론회에서 남의 소위 말하는 네거티브에 해당하는 그런 걸 한적은 없고요. 공격을 받기만 했지 공격 받는 것에 대해서 방어만 하시는 분이지 누굴 공격하고 그런 적은 없는데 저는 이재명 후보가 이렇게 얘기하는 건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김건희 대표의 녹취파일이란 게 사실 민주당이 원하던 효과를 못 거뒀던 거잖아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김건희란 사람이 무지하게 문제가 있는 사람, 몹쓸 사람인 것처럼 마구 포장을 했는데 사실은 이분이 보면 어쨌든 윤석열 후보를 만나기 전에 공연 전시 기획분야에서 어쨌든 나름 자기 일가견의 자기 영역을 구축한 전문가잖아요. 그런데 그런 사람을 완전히 자격미달의 몹쓸 사람처럼 만들어갔는데 오히려 녹취파일이 터지면서 그런 부분이 해소된 면도 있잖아요. 민주당 입장에서는 이걸 꺼내서 플러스 될 게 없다고 판단하신 것 아닌가요?


◎ 진행자 > 네거티브가 아니라 해서 이익 될 게 없으니까 안하겠다, 이런 판단인가요.


◎ 이혜훈 > 그럴 수도 있어 보이는데요.


◎ 진행자 > 이 부분 어떻습니까? 야당의 아픈 가족사 비난 안 할 테니 이재명 후보 아픈 가족사도 얘기 안 하는 게 좋겠다. 윤석열 후보는 계속 안 해왔고 앞으로도 안 하실 생각이십니까?


◎ 이혜훈 > 윤석열 후보는 제가 보기에는 한 적도 없고 그리고 저희 당내 치열했던 경선에서도 그렇게 남의 공격하고 그러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본인에게 공격하면 진정성 있게 성의껏 답변을 했는데 저는 가족사 나왔을 때 조금 얘기하고 싶은 게 사실 지금 보면 가족사 얘기하시는 게 김건희 대표의 녹취파일을 방송이 해버리는 바람에 어떻게 보면 맞대응의 개념으로 이재명 후보와 고인이 되신 형과 사이에서 오고간 대화를 공개하면서 생긴 일이잖아요. 거기에 대해서 아픈 가족사다 이렇게 말씀하시거든요. 아픈 가족사 이외에 공직자로서 짚어야 될 많은 문제가 있는데, 그걸 아픈 가족사로 덮어버리는 건 문제가 있다고 봐요. 왜냐하면 공권력, 성남시장이란 공권력을 이용해서 성남보건소, 관련된 산하의료기관, 이런 데다 끊임없이 자기 형이 어떻게 보면 사실상 그때 당시 멀쩡했던 분인 것 같은데요. 자꾸 강제로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라는 압박을 사실상 가한 거잖아요. 그런데 그런 의료기관들이 그렇게 할 수 없다는 의견서를 계속 내는데도 압박은 지속됐던 걸로 보이거든요. 이런 문제는 규명되고 권력을 가지면 본인이 뭐라고 그랬느냐, 권력은 잔인하게 써야 된다. 너무 무서운 말이잖아요. 앞으로 대통령이 되실 분 최고의 권력을 가질 분이 그 권력을 잔인하게 자기 개인적 감정을 푸는데 쓰실 건지 그걸 잘 따져봐야 될 문제이기 때문에 그냥 아픈 가족사다라고만 얘기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 진행자 > 그건 검증의 영역이다.


◎ 이혜훈 > 예.


◎ 진행자 > 최재성 수석님.


◎ 최재성 > 저는 죄송합니다. 이혜훈 의원님이 말씀하신 게 바로 네거티브라고 봐요.


◎ 진행자 > 그러십니까?


◎ 최재성 > 이재명 후보의 이미지를 마치 잔인한 사람, 무서운 사람, 형제간도 그렇게 무자비하게 하는 사람, 욕설을 한 사람, 이러면서 사실 내용적 문제제기가 아니고 하나의 이미지를 씌우는 거거든요. 그리고 이제 물론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 입장에서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전과4범 전과4범 야당이 끊임없이 그러는데 그 전과4범이라고 하는 내용을 보면 전부 시민운동가 이재명, 인권변호사 이재명이 시민의 이익을 위해서 부패를 파헤치거나 여기에 저항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거예요. 저도 전과가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러세요?


◎ 최재성 > 집시법이 있고요. 과정에서 집회과정에서 집회 및 폭력, 집회 시위 및 폭력에 관한 법률 위반이거든요.


◎ 진행자 > 학생운동시절.


◎ 최재성 > 그렇습니다. 그러면 이것을 무엇을 위해서 했는가는 다 잘라 버리고 남은 전과만 갖고 얘기하면 그건 물론 그 악법도 법이다 이래서 다 전과자 누명을 씌울 수가 있겠지만 그래도 공적인 헌신, 공적인 일을 하는 과정에서 현행법을 위반했거나 혹은 과거에는 검사 사칭 방조거든요. 사칭한 사람은 무죄예요. 당시 성남시장이 고발 취하를 해서. 이것도 덧씌워지거나 심지어는 이제 소송의 당사자가 고발의 당사자가 작위적으로 이것을 몰고 간 이런 의혹도 있거든요. 소위 말해서 욕설 하나만 더 얘기하자면 법원 판결에도 있습니다. 2012년 판결 보셨잖아요. 물론 고인이 되셔서 자꾸 거론하기 어렵습니다만 정신과 치료 전력이 있고요. 이재명 후보의 형은. 그리고 2012년 7월 5일 날인가요. 가서 친어머니 고인이 되신 이재명 후보의 친어머니를 폭행을 했어요. 형이. 동생도 폭행을 했어요. 그 다음 날 너무 화가 나고 너무 분에 차서 형수한테 통화하면서 형수가 그것을 두둔하면서 형님이 한 얘기를 옮긴 거예요. 그 욕설을. 그래서 이것은 완전히 사적 영역이고 이재명 후보가 공격을 하거나 이러면서 능욕한 것이 아니고 형님의 그런 과정들이 앞뒤 전후 과정들을 살펴 본 바 그런 것들이 인정되기 때문에 이거 틀지 말라고 법원이 판결을 한 거거든요. 그래서 전부 빼고 물론 이재명 후보가 공인으로서 그 욕설을 옮긴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로 사죄를 했습니다. 몇 번 사죄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내로남불도 아니고 이재명 후보가 김건희 씨 부분에 대해서 거론하지 않겠다 했는데 그래도 이재명 후보 부분에 대해서는 거론해야겠다고 하고 주로 이미지에 관한 것만 이야기하시는 것은 그건


◎ 진행자 > 알겠습니다.


◎ 이혜훈 > 아니 죄송해요. 한 마디만.


◎ 진행자 > 그러시죠.


◎ 이혜훈 > 그게 이미지에 대해서 얘기한 게 아니라 아까 말씀드렸지만 팩트를 가지고 얘기한 거고요.


◎ 최재성 > 이미지가 아니고 이미지를 몰고 가는 거죠.


◎ 이혜훈 > 강제입원 시도 관련한 거기도 보면 이재선 씨가 끊임없이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에게 너 유동규란 사람이 자기가 부시장이라고 하면서 민영에서 돈을 먹고 있다. 이런 사람 음대 나와서 전문성도 없는 사람을 도시개발 일에 중역을 맡겨서 되겠느냐 이런 얘기를 끊임없이 하는 거잖아요. 어쨌든 원인관계는 고인이 돼서 알 수 없지만 그런 얘기를 자꾸 하고 난 이후에 끊임없이 이재명 씨가 보면 보세요. 분당보건소장, 성남시 정신보건센터장, 7명의 의사들에게 끊임없이 자기 형을 강제입원 의견서를 내라고 종용합니다. 그런데 이분들이 강제입원 요건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끊임없이 의견서를 내는 데도 계속 그 시도를 멈추지 않는 이런 건 권력의 남용, 공적인 영역에 해당하기 때문에 사적 영역은 아닙니다.


◎ 진행자 > 이건 계속 법원에서 판결이 이뤄진 거니까 후보간 토론회에서 나온다면 다시 한번 보죠.


◎ 최재성 > 한 마디 드리면요.


◎ 진행자 > 이 정도 하시죠.


◎ 최재성 > 자꾸 그렇게 얘기하시는데요. 그랬으면 이재명 후보가 없는 병력을 가지고 강제입원을 시켰으면요. 감옥 가야죠. 그래서 이미 그건 끝난 얘기인데 그런 식으로 법적 판단이 끝난 얘기인데 그런 얘기를 하는 건.


◎ 진행자 > 시간이 저희가 많지 않아서 다음 주제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 이혜훈 > 시간 없다니까 더 말씀 안 드릴게요.


◎ 진행자 > 고맙습니다. 지금 민주당에서는 인적쇄신론이 활활 불붙고 있습니다. 특히 586 용퇴론, 주장이 나오고 있는데 최재성 수석님 586의 선두 중에 한 분.


◎ 최재성 > 선두는 아니고요.


◎ 진행자 >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586 용퇴론.


◎ 최재성 > 저는 출마를 해서 낙선을 한 사람들이 재수를 하는 경우는 봤어도 불출마를 재수를 하는 경우는, 제가 또 그런 얘기를 하면 불출마 재수거든요. 그런데 이제 송영길 대표의 진정성은 첫 번째로 이런 대통령 선거나 총선을 앞두고 항상 정치개혁 과제나 이런 의지를 국민들에게 제시하는 것은 당연한 겁니다. 야당에서 이것을 쇼라고 하고 그러는데 쇼라도 야당은 해야죠. 그래서 큰 선거에서 국민들 판단을 얻기 위해서 늘 정치혁신의 실천, 움직임, 또 주장, 이런 것을 국민 앞에 내놓는 거죠. 그래서 송 대표도 불출마 하고 또 청년들 30% 공천하겠다고 하고 안성 청주 또 종로 이런 데 후보를 안 내겠다, 이건 사실 좀 너무 살점을 깎아도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청주 상당정도 빼고는요. 사실 안 낼 근거가 없거든요. 하나는 선거법 위반이고 하나는 이낙연 대표가 대선에 출마하기 위해서 사퇴를 한 것이기 때문에 그런 정도 의지를 표명했고요. 586 문제도 양면성은 다 있습니다만 송 대표처럼 586 선두주자가 불출마 하겠다 한 거고요. 제가 보기에는 모두에게 그것을 요구할 순 없어도 적어도 민주당 혁신의지, 특히 포스트586, 586 이후에 자연스러운 세대이월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사실은 부실했거든요. 그 장벽으로 586이 작용했다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조금 억울한 감이 있고 또 할 말이 있어도 이 쇄신흐름에는 저는 마땅히 또 호응하고 동참하는 것이 맞지 않나 싶습니다.


◎ 진행자 > 마땅하다 라는 말씀 주셨는데 실제로 따르겠느냐, 송영길 대표 이후에 아직 안 나옵니다. 나도 희생할래 내 놓을래 어떻게 보세요. 더 있으리라고 보십니까?


◎ 최재성 > 원래 그런 희생을 먼저 헌신을 얘기한 것에 계속 희생과 헌신을 요구하잖아요. 야당은 이제 가만히 있는데, 그래서 당대표께서 저렇게 하셨고 사실은 주로 국회의원들, 586 국회의원들 얘기인데 총선이 아직 좀 남았잖아요. 그래서 그런 의지들을 사실은 미리 예고를 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또 이런 흐름들을 이어나가는 것이


◎ 진행자 > 이어 나올 것이다.


◎ 최재성 > 저는 그렇게 보고요. 모두는 아니지만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이혜훈 의원님 지금 국민의힘도 뭔가 혁신과 희생이 있어야 되지 않느냐는 말씀인데요. 지금 당장 나온 이야기는 특히 안철수 후보가 이번에 재보궐 선거 때 국민의힘도 귀책사유 있는 곳이 있는데 국민의힘도 공천 안 하겠다고 해야 되는 것 아니냐. 그리고 여러 곳에서 그런 이야기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이혜훈 > 이런 개혁 다 좋아요. 필요하죠. 그리고 해야 되죠. 그런데 중요한 건 진정성이에요. 진정성 없는 말만 대잔치를 한다고 국민들이 감동하실 거며, 오히려 정치혐오만 더 깊어질 뿐이라고 생각하는데 먼저 586 용퇴론을 보면 김종민 의원이 원래 처음에 꺼낸 분으로 돼 있잖아요. 제가 실명을 얘기해 버려서 죄송합니다.


◎ 진행자 > 괜찮습니다. 본인이 말씀하신 거니까.


◎ 이혜훈 > 뒷부분 때문에 이름을 말하면 안 됐는데, 용퇴 하겠느냐 했을 때 사람 용퇴가 중요한 게 아니라 제도 용퇴가 중요하다, 이러셨잖아요. 그런 걸 국민들이 들었을 때는 물론 김종민 의원 본인은 어떤 뜻으로 했는지 제가 잘 모르겠지만 국민들이 그런 걸 들을 때는 안 하겠단 얘기구나 이렇게 듣거든요. 국민들 입장에서는 뭐야 한다고 그래 놓고 당 대표 하나만 달랑 선언하고 사실 어떻게 보면 민주당의 정치인들은 대부분 586이 대거 그룹을 중심을 이루고 있다고 보잖아요. 사실 586들이라고 대변되는 건 민주화운동세력 중에 586 생물학적 요건을 갖추는 사람들인데 사실 국민의힘은 586이 중심이라고 볼 수가 없어요. 민주화운동 그룹 자체가 중심이 아니니까.


◎ 진행자 > 특정 세대가 중심은 아니죠.


◎ 이혜훈 > 민주당은 오히려 그렇단 말이죠. 그런데 민주당이 그렇기 때문에 이런 얘기가 진정성 가지면 파괴력이 있는 건데 그 얘기 나오자마자 아무도 미투하는 사람 없고 다들 마이크를 들이대면 피해간단 말이죠. 오죽하면 이재명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께서 뭐라고 페북에 썼느냐 하면 이런 게 요설이다 이렇게 썼어요. 요설이란 건 아주 요사스럽게 세상을 흔드는 게 아니에요.


◎ 최재성 > 누가 그랬어요.


◎ 이혜훈 > 뉴스에 나왔습니다. 선대위 대변인이, 뭐라고 썼느냐 하면 이런 걸 요설이라고 한다. 차라리 말을 하지 말든지, 행동하지 않는 구두선의 정치는 배반형에 불과하다.


◎ 진행자 > 누가 한 거냐고요.


◎ 이혜훈 > 선대위 대변인 페북에 그렇게 돼 있습니다. 제가 방송이라 끝나고 나서 이름을 실명을 가르쳐 드릴게요.


◎ 진행자 > 김모 대변인.


◎ 이혜훈 > 예, 실명을 여기서 얘기하면 그럴 것 같아요. 기사화가 됐어요. 이런 게 어떻게 보면 자중지란 같아요. 이런 게 어떻게 보면 소위 말하면 쇄신 개혁 이런 걸 국민들이 식상하게 하고 염증 나게 하는 그런 게 아닐까 그런 걸 걱정하는, 저희도 개혁 쇄신이 다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 진행자 > 민주당은 그렇고요. 국민의힘은요. 국민의힘은 그런 재보궐 선거에


◎ 이혜훈 > 저희가 소위 말하면 진정성 없는 사람들이 던진 말에 강요나 압박 이런 걸로 가는 게 아니라 저희가 진정성 가지고 쇄신안을 내놓는 게 더 필요하죠. 그런 방식으로 갈 거라고 봅니다.


◎ 진행자 > 지금 구체적으로 무엇이다 라는 것은


◎ 최재성 > 586 정치인이 뭔가요. 예를 들어서


◎ 이혜훈 > 50대,


◎ 최재성 > 아니, 그러니까 물론 아는데요. 다 아는 얘기인데 민주당에 있어서 왜 586 용퇴론 같은 것이 나오느냐 하면 세대적으로 전부 586이라고 다 물러나거나 용퇴하란 얘기가 아니거든요. 주로 민주당에서 김대중 대통령의 젊은피 수혈부터 이렇게 조금 안내 받고 대접 받아서 왔다고 하는 분들이 또 민주당 주도적 역할을 해왔거든요.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맞죠. 김종민 의원 경우 개인적으로 두둔하는 것이 아니고 사실 그런 과정을 거친 게 아니고 낙선도 하고 지역에서 열심히 뛰다가 개인적인 경쟁력으로 온 경우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더 나를 던지겠다 라고 한다면 더 그것은 박수를 쳐줄 일이지만 김종민 의원이 586 용퇴론의 당사자라고 대상이라고 그렇게 얘기하는 건 그럼 민주당의 50대들은 또 특히 민주화운동이나 시민운동 출신들은 다 물러가라는 얘기하고 똑같은 거거든요. 적어도 저는 이럴 때 국민의힘도 조심해야 됩니다. 이걸 진정성 없는 일이라고 관전평을 하실 게 아니고 민주당의 당대표부터 출마하지 않겠다고 하고 보궐선거 공천도 안 하겠다고 하고 이렇게 나왔을 때 국민의힘이 자신들의 어떤 개혁의지나 혁신안을 내놓으면 그러면 민주당을 오히려 앞서갈 수 있습니다.


◎ 이혜훈 > 그러려고 그래요. 조금만 기다리세요. 어제 그 얘기가 나와서,


◎ 최재성 > 저는 적어도 국민의힘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검찰 출신이잖아요. 선대위도 핵심들이 다 검찰 출신이에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해야 될 것 같은데요.


◎ 최재성 > 적어도 그런 것에 대한 국민들의



◎ 진행자 > 고맙습니다. 정치프로파일링 지금까지 최재성 전 정무수석, 이혜훈 전 의원 두 분과 함께 했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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